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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2 예비창업패키지 ‘DU 수요중심 맞춤형 강좌’ 성료
2022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자, 창업프리스쿨 선정자 대상 투자 교육 진행동국대(총장 윤성이)이 지난 15일 2022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DU 수요중심 맞춤형 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DU 수요중심 맞춤형 강좌’는 동국대 창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 예비창업패키지’ 선정팀 22개 팀과 ‘창업프리스쿨’ 프로그램의 선정 3개팀을 대상으로 선정기업의 안정적인 창업 및 사업운영의 애로사항 극복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이번 과정에서는 ▲투자유치 기본요건 ▲기업가치 측정 및 투자의 유형 ▲벤처투자자의 분류와 특징 ▲투자 의사결정 ▲기업과 투자자의 이슈 ▲피치덱만들기 등 이론과 사례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좌는 2022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자와 창업프리스쿨 선정자가 함께해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창업 분야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광근 창업기술원장은 ”이번 예비창업패키지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자들에게 투자의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창업의 시드머니를 투자받을 수 있는 정보획득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예비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과 후속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2022 NRF 온라인 AI와 디지털인문학 상생 심포지움 개최
<인공지능과 디지털인문학의 상생> 주제로 줌(ZOOM)・유튜브 활용한 온라인으로 열려○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2022 NRF 온라인 AI와 디지털인문학 상생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오는 24일(토) 오후 9시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인문학의 상생: 기계 문학과 도서관>를 주제로 연다. 동국대 트랜스미디어세계문학연구소와 디지털인문학 LAB(소장 김영민)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후원은 단국대 외국어대학,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디지털인문학협의회, 한국연구재단이 맡았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Dennis Y. Tennen 교수와 예일 대학의 Alex Gil교수를 초청해 줌(ZOOM)과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알고리듬과 코딩에 기반한 전산연구와 디지털 전자 문학의 융합에 관한 논쟁을 다루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참석자들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AI와 디지털 인문학에 대해 토론의 장을 연다. ▲일본 Teikyo 대학의 Joff P.N. Bradley교수 ▲경희대 이택광 교수 ▲경북대 김희진 교수 ▲류정민 연세대 교수 등 4인의 AI와 디지털 인문학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한국연구재단 한미특별협력 연구과제 연구책임자이자 동국대 디지털인문학 LAB 소장인 김영민 명예교수(현 항주사범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김영민 동국대 명예교수는 "AI와 디지털인문학의 현실적으로 유의미하고 연관성이 있는 접합점을 찾아 그 상생의 미학을 재조명하여, 기술과 과학이 인간의 일상생활과 인문학에 어떠한 유익함을 주는가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연극학부 조준희 교수 연출작 <옥천여관> 개막
오는 23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서 막 올려동국대 연극학부 조준희 교수가 연출하는 연극 ‘옥천여관’이 23일부터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연극 '옥천여관'은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만평, 혜자 부부와 삼 남매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연출 조준희 교수를 포함해 연극 <옥천여관>의 작가, 배우, 스탭들이 동국대 연극학부, 영상대학원, 일반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로 구성 돼 동국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창작연대얼터의 대표이자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감독, 작가, 연출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상완 감독과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이자 다수의 작품에서 연출로 활약하고 있는 조준희 연출, 그리고 안무가이자 배우로 대학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성일 배우, 이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작품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ᅠ어머니 '이혜자' 역에는 대학로에서 오랜 기간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한록수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더불어 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진창주, 권세연, 이정민, 이가영, 김기범, 김현호, 나준연 등의 젊은 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인다.ᅠ한편, 연극 <옥천여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대학원 AI융합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설 및 신입생 모집
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 경기도 경영평가 ‘S등급’ 획득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2022년도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경영 평가에서 BMC창업보육센터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경영평가는 지역 내 소재 창업보육센터의 창업기업 보육 능력 향상을 위해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경영 평가는 ▲창업 지원 사업 연계 정도 ▲매출 증가율 ▲고용 창출 ▲투자 및 지원 자금 유치 실적 ▲지식 재산권 등록 실적 등 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는 각 세부지표에서 균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아 평가대상 41개소 중 최우수 등급인 ‘S 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S 등급’을 달성한 우수 창업보육센터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이광근 동국대 창업기술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 이어 경기도 경영 평가까지 최우수 평가인 S등급을 달성함으로써 BMC창업보육센터가 경기북부권역을 대표하는 창업 보육 및 창업 지원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연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병호 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경영평가 동반 S등급 달성은 창업 보육전문매니저들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권역을 대표하는 창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창업 지원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국대 BMC창업보육센터는 BIO, MEDICAL 분야 특화기업을 육성하면서 BI지원사업,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 지원 사업, 고양시 마케팅 지원 사업 등 정부·지자체 창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 권역 지식 재산 교육 거점센터, 고양혁신창업 챌린지 창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코로나19에 영향으로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특화분야 프로그램을 하이브리드(대면·비대면 병행)로 적극적 운영했으며, 기업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창업 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동국대-건강보험심사평가원 MOU 체결
보건의료 분야 미래 혁신성장 동력 발굴에 협력동국대(총장 윤성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와 『보건의료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미래 인재양성 및 혁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하여 ▲보건의료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미래 핵심 기분 분야 학생 및 재직자 등 인재양성 교육 추진 ▲ 심사평가원이 구축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상호협력 연구 ▲ 보건의료 데이터 및 플랫폼 기반 산학관 맞춤형 과목 개설 및 지원 ▲ 보건의료, 헬스케어 분야 미래 혁신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동국대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학교와 심사평가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서 인재양성, 혁신성장 동력발굴 등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며 “이를 위해 동국대학교는 적극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동국대학교는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보건의료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미래 인재양성 및 혁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문의동국대학교 융합교육원 김가연 연구원 전화번호 : 02-2290-1402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현대인의 생활참선’ 과정 모집
‘우리의 본질, 청정’ 체험할 수 있는 자가 수행법 지도○ 동국대학교 부설 미래융합교육원(원장 김현석)이 명상과 참선수행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생활참선’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과정은 현대인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참선수행을 통해 바쁘게 삶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한국 전통 불교정신이 녹아 있는 전통적인 수행법으로 ‘우리의 본질, 청정’을 자가 체험할 수 있는 수행법을 배울 수 있다.○ ‘참선’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끊임없는 불교의 탄압과 일제의 왜색 불교 속에서 백용성 선사와 같이 한국의 선지식들로부터 지켜진 우리 민족의 정신과 한국 전통 불교의 정신이 녹아있는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이다.○ ‘한국과 중국선’ 분야에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김호귀 교수 지도하에 ‘백용성 선사의 참선포교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허정선 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허정선 박사는 참선수행의 스승으로 충주 석종사의 회주이자 소신공양, 태백산 도솔암에서 3년 동안 장좌불와로 깨우침을 얻은 후 간화선 수행에 평생을 바친 금아 혜국 큰스님으로부터 간화선을 배웠다. 동국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각회 이사장인 보광 큰스님, 용성선사 연구로 ‘실천불교’를 주창한 조계사 진관 큰스님, 백용성 연구로 이 분야에 큰 획을 그은 김광식 교수와 한상길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현대인의 생활참선’ 과정 지도강사 허정선 박사는 “명상은 생각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 순간 일어나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지만, 화두 참선은 생각을 초월하는 수행법으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본 과정 이수를 통해 산사, 시민선원에서 해오던 참선 수행을 일상생활 속으로 가져와 언제 어디서든 ‘깨달음’을 향해 꾸준히 수행하여 ‘우리의 본질, 청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life.dongguk.edu/ngrade/main)를 통해 9월 14일부터 개강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행정팀(02-2260-3729∼3730)
동국대 지원기업, 방위사업청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주식회사 휴로틱스 ‘웨어러블 로봇슈트 개발’◯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휴로틱스(대표 양승태)가 지난 1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서 열린 ‘2022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방위사업청장상 일반부 최우수상(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는 창업에 적합한 국방기술을 발굴해 다양한 시각에서 국방기술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일반부와 학생부 등 2개부로 진행됐다.◯ 주식회사 휴로틱스는 의복형태의 보행을 보조하고 재활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의료용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개발해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작품(MVP)·시제품 제작 지원, 대회 활용 기술이전 지원 및 각 부처 창업 및 사업화 지원 사업 기회 부여 등 혜택을 받는다.◯ 양승태 휴로틱스 대표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형 아이코어 교육, 예비창업패키지, 창업보육센터에서 수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회사 비즈니스모델과 운영방안에 대한 내용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공동대표이자 지도교수인 이기욱 교수님의 도움으로 발표자료 준비 및 발표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나아가 본선에 출전하여 더 좋은 결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로틱스는 2022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에 본선에 진출하며, 210개의 본선진출자 중 왕중왕을 가리는 ‘도전! K-스타트업 2022‘에 도전하게 된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화예술최고위과정 제8기 모집
21세기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 ‘문화리더십’ 갖춘 경영자 양성◯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원장 정달영)에서 21세기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문화리더십’을 갖춘 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해 제8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제8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은 이전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강연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예술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교육 커리큘럼을 전격적으로 개편했다. 최고위과정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건축 ▲미술 ▲음악(클래식, 전통, 대중) ▲공연예술 ▲교양 ▲미학 ▲인문학&미주(美酒)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의 개편과 함께 강사진의 교체도 이뤄졌다.◯ 제8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의 주요 강사진은 ▲한국 건축의 상징 승효상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하는 안무가 안은미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SM엔터테인먼트가 선택한 제1의 클래식 아티스트 문정재 ▲K옥션 손이천 수석경매사 ▲前중앙대학교 총장을 지낸 동국대학교 박범훈 석좌교수 ▲양현재단 이사 이주헌 미술평론가 ▲<생활 명품>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윤광준 ▲클래식 음악 칼럼리스트 이상민 ▲채널 <주락이 월드> 진행자인 MBC 기자 조승원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정달영 원장 등 국내 제일의 명사(名士)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은 ‘고급 취향의 어른들을 위한 복합 문화 예술 특강’을 컨셉으로 체험형 강연이 진행된다. 제8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의 기획과 운영을 맡은 조영란 주임교수는 ‘각 분야의 리빙 레전드(a living legend)들이 지닌 압도적 경험이 원우들에게까지 생생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문화예술 대학원은 1995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원한 예술 대학원으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다양하고 고차원적인 흐름에 따라 사회의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창조적 역량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전으로 과정 수료 이후에도, 수업 재수강을 원하는 경우 청강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본 과정의 취지와 함께 개인의 문화예술 이해도 향상과 비즈니스 접목에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8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은 2022년 10월 12일(수) 수업을 시작으로 2023년 2월 8일(수)까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강의실에서 매주 수요일 (18:30~21:00, 2강좌) 저녁 강의가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최고위과정 사무국(02-2290-1468)으로 하면 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 「독송본 인왕호국경」 출간
지구촌 전체를 뒤덮은 질병과 자연재해, 전쟁의 시대에 우리는 왜 「인왕호국경」을 독송해야 하는가?“정법이 멸할 때는 괴이한 재난들이 연달아 일어나니, 국가와 자신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인왕호국경」을 독송하라.”동국대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원장 혜거 스님)에서는 「독송본 인왕호국경」을 출간하였다. 불교학술원의 백진순 교수가 한글 독음과 한글 번역 작업을 진행했고, 동국역경원장 혜거 스님이 감수 작업을 맡았다.「독송본 인왕호국경」은 구마라집鳩摩羅什 역譯 「불설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의 한문 원문을 한글 독음으로 독송할 수도 있고, 한글 번역본으로도 독송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누구나 쉽게 독송할 수 있는 독송본의 역할은 물론, 한문 원문에 주석을 단 원문교감본도 함께 싣고 있어 연구서로서의 가치도 함께 지닌다.「인왕호국경」의 원제명은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이다. 특히 이 경의 「호국품」에서는 정법이 멸하려 할 때 기상이변, 외적의 침입, 괴이한 질병 등과 같은 온갖 재난들이 창궐한다면서, 이러한 재난들로부터 국토를 수호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총 120여 차례 설행된 인왕백고좌仁王百高座 법회이다.신라에서는 511년(진흥왕 12)에 처음 인왕백고좌 법회가 설행되었다. 이 법회는 국왕이 주체가 되어, 법식에 따라서 백 개의 불상, 백 개의 보살상, 백 개의 아라한상 등 일곱 가지 복전을 구비하고, 백 개의 등과 향과 꽃 등으로 공양하면서, 백 명의 법사에게 청하여 하루 두 때에 「인왕호국경」을 독송하는 것이었다. 이 백고좌 법회는 예로부터 국가의 태평과 백성의 안녕을 기하고 또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가와 자신을 보호하는 비법으로 수용되어 왔다.고려 시기까지의 서산西山이 조선시대에 인왕산仁王山이 된 까닭은?유교국가인 조선에 들어 인왕백고좌 법회는 설행되지 못했지만, 인왕산에 세워진 인왕사仁王寺에서 「인왕호국경」을 독송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왕산은 고려 시기까지는 서산西山으로 불렸지만, 조선 초 무학 대사가 이곳에 인왕사를 세운 이후 명칭이 인왕산으로 바뀌었다. 아마도 경에서 일러준 대로, 왕의 처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 경을 안치하고 독송함으로써 임금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왕사는 1503년(연산군 9) 철거되었고, 이후 「인왕호국경」 독송의 전통 또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인왕호국경」의 독송 전통이 끊어지고 대략 500년이 지난 요즈음 전 세계는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이 만연하고, 기상이변과 기후재앙 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한 재난들로 인해 다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이 초래되면서 인류는 막대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이러한 대재난의 시기를 맞이하여 「인왕호국경」에서 설한 부처님의 비장하고 준엄한 경고는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정법이 파괴되면 이것이 나라와 자기를 망치는 인연이 되어 온갖 재난으로 되돌아오니, 정법을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국토와 자신을 수호하는 올바른 길이다.”불교도들은 스스로 정법을 파괴하는 인연을 짓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면서, 또한 이웃들의 온갖 고난에 대해서도 책임을 느껴야 할 때이다. 동국역경원에서는 한국의 불교도들이 함께 이 「독송본 인왕호국경」을 수지 독송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모든 대중까지를 재난에서 건져내는 큰 불사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독송본을 만들게 되었으니, 사부대중의 독송 동참을 기원한다.* 표지 그림 :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2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