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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 몽골 해외봉사활동 진행
- 참사람봉사단 17명,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 희망교실 방문- 이주원 센터장, “봉사정신 실천하는 ‘글로벌 참사람 인재’ 양성 기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참사람사회공헌센터(센터장 이주원)가 지난 18일(금)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의 ‘칭길테 희망교실’에 참사람봉사단(이하 봉사단, 재학생 15명 및 교직원 2명)을 파견해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칭길테 희망교실은 지난 2011년, ADRF(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 후원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립한 희망교실 중 한 곳이다.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몽골 현지 교육기관으로, 우리나라 아동센터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봉사단은 초등 3~4학년반, 초등5~6학년반, 중등반, 고등반 등 4개 반에 대해 각각 전담 교육봉사팀을 구성했다. 봉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무지개처럼 다른 우리가 만드는 하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해 ▲몽골-한국 문화의 이해 ▲창의적 자기발견 여정 등 총 16시간의 수준별 커리큘럼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봉사단은 오는 24일(목)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구조물 페인트 도색 작업과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지 봉사활동을 마치고 27일(일) 귀국한다.이주원 센터장(동국대 미술학부 교수)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역량을 갖추고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글로벌 참사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몽골 학생들도 한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지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참사람봉사단의 해외봉사활동은 동국대 서울캠퍼스 재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봉사 정신 및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리더십, 기획 능력 및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을 시작으로 22기째 진행되고 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 기조연설
디지털 기술 통한 ‘한국 문학정신 세계화’ 강조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오는 7월 26일(토)부터 8월 1일(금)까지 동국대학교 및 고양 킨텍스에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회장 정윤길 동국대 교수)와 공동으로 세계 문학계를 대표하는 석학과 작가 등 1,5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비교문학과 기술)”를 주제로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ICLA Congress는 세계비교문학협회(이하 ICLA)가 3년마다 개최하는 문학계의 최대 학술 행사이자 문학 분야 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ICLA는 1955년 설립된 글로벌 학술 단체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6,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총회가 개최된다.7월 29일(화) 개막식에서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문학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불멸의 시인 – 문학의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윤 총장은 AI와 디지털 인문학의 결합을 통해 셰익스피어 등의 고전 작가들을 ‘가상 작가’로 부활시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가상의 셰익스피어를 디지털로 구현한다면, 전 세계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나라의 문학 연구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윤 총장은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의상대사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의 특징을 설명하고, 한국문학의 정신성 역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특히, 그 핵심이 불교 화엄사상의 ‘상호연결성과 조화’에 있다고 말하며, “이 세 인물을 ‘불멸의 시인’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업을 국가 AI 정책 예산을 지원받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이러한 ‘상호연결성과 조화’는 한국문학의 특수성인 동시에 세계 문학의 보편성으로, 한국 문학의 세계적 경쟁력이 이 기반에서 나온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한편,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단순한 학술 논의의 장을 넘어 한국문학의 세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장”이라며, “한국문학은 K-팝에 이어 ‘K-문학’이라는 글로벌 한류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지역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3일(목),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BMC)에서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과 ‘지역 영재교육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동국대학교 성정석 BMC부총장, 권영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비롯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 김상용 교육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이번 협약은 대학과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내 우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양 기관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학생-교원-실무진 간 교류 활성화 등이다.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는 첨단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과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영재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고양교육청은 부설 영재교육원의 우수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사회를 선도할 우수인재 양성에 함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성정석 BMC부총장은 “동국대학교는 우수한 교수진을 기반으로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라며, “이번 협약이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현숙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공교육과 대학이 함께 지역 영재교육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인제군,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 합의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사업을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과 공동 추진한다.양측은 지난 2025년 7월 11일(금) 오후 4시, 인제군 동국대학교 만해마을에서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서명식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최상기 인제군수가 참석했으며, 전한성 동국대 만해연구소장, 김윤길 기념사업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은 “『님의 침묵』 100주년 기념행사를 민족, 진영, 지역, 종교 등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만해 선사의 위대한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한성 소장은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현재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더욱 성공적인 기념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12일(토) 오전 11시에는 윤재웅 총장과 만해연구소 관계자들이 설악산 오세암을 직접 방문해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만해 선사가 『님의 침묵』을 탈고한 장소로 알려진 오세암 방문을 통해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관계자는 “이번 인제군과 동국대학교의 공동 협력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숭고한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님의 침묵』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파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교육협약 체결
▲(왼쪽부터) 동국대 행정대학원 황재현 원장, 파주시사회복지사협회 김미연 회장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행정대학원(원장 황재현)이 지난 7일(월) 파주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미연)와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BMC) 인근에 위치한 파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동국대 행정대학원의 교육연계를 통해 파주시사회복지사협회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사회복지사협회는 회원들의 석사학위 교육에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커리큘럼을 적극 활용하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은 대상자들에게 산학협력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본교 석사과정 이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황재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복지 현장실습 등 다양한 협력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지역사회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캠퍼스에서 배우는 청렴” 동국대학교-국민권익위원회 MOU 체결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 및 청렴문화 확산 위해 ‘맞손’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9일(수) 오전 11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와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정영식 기획부총장, 전병훈 기획처장, 민세진 교무처장, 이창한 경찰사법대학장 등 학교 주요 인사들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정재창 대변인, 최선호 고충민원심의관, 김세신 청렴연수원장 등 국민권익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대학생·교직원의 청렴가치관 확립을 위한 청렴교육 운영 ▲청렴교육 정규교과 개설 및 운영 ▲대학생·교직원의 고충 상담 및 해소를 위한 협력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윤재웅 총장은 “개인의 도덕성과 청렴성은 건강한 사회의 근간”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청렴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삶을 실천하고,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에 유철환 위원장은 “청렴은 마음으로 배우고 행동으로 증명하는 본질적인 가치이자 사회의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청렴을 단순히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 안팎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해나갈 수 있는 가치 규범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추서현 학생, 2025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6월 17일(화), 의생명공학과 추서현 학생(지도교수 이승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한 ‘2025년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대통령과학장학생’ 장학제도는 국가 주도의 차세대 이공계 핵심 인재 양성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수 이공계 미래인재를 발굴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더 과학자로의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4년제 대학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에 재학 중인 2025년 신입생 및 3학년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지원과 함께 학기당 250만 원의 학업장려비가 지급된다.추서현 학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과제인 “종양 환경 특이적 글리칸 표적 면역활성 조절을 통한 면역항암치료 플랫폼 구축”에 2024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인간 면역화 마우스(humanized mouse) 모델 구축 및 이를 활용한 면역항암 효능 평가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추서현 학생은 “삼중음성유방암 등 면역 회피성 종양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간 유래 면역세포가 이식된 동물 모델에서 종양 미세환경 내 T세포의 면역 활성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렉틴 기반 면역세포 타깃 전달기술과 연계한 정밀 치료 전략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받은 것을 나누는 따뜻함, 천귀희 동문을 만나다
"나간다 우리 동대 우리의 자랑, 보아라 우리 동대 우리의 자랑"매년 교내 행사 때마다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응원가처럼, 동국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빛내는 졸업생이 있다. 바로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삼정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천귀희 동문이 그 주인공이다. 대학 시절 고시반에서 품었던 다짐을 현실로 만들어낸 그는 받았던 학교의 도움을 잊지 않고 후배들에게 다시 전하고자 기부를 실천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자랑스러운 천귀희 동문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따뜻한 진심을 전한다.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삼정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근무하고 있는 천귀희입니다. 감사하게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삼정회계법인에 입사하게 되어, 회계 분야에서의 첫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삼정회계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천귀희 동문Q2. 삼정회계법인에 취업하게 된 계기와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저는 남들처럼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거나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스스로 생각해도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공부뿐이다’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직업 선택 기준인 '명예'와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회계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목표를 정해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삼정회계법인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 빅4회계법인으로서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긴밀하고 단단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제 성향과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Q3.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시면서 사용했던공부 방법이나 본인만의 팁이 있으신가요?회계사 시험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체력과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무조건 오래 앉아 있는 것’보다는 하루의 집중력과 효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더 중시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효과를 많이 본 방법은 15분 단위로 목표를 쪼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인강이 듣기 싫을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15분마다 하나씩 체크하면서 단기적인 성취감을 얻다 보면 어느새 인강을 끝까지 듣게 되더라고요.또한, 하루 목표를 아침에 미리 세워두고, “이걸 다 끝내면 집에 빨리 간다”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목표를 다 이루고 나면 자기 전에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다는 생각이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Q4. 디스퀘어 명예의 전당에 기부를 해주셨습니다.기부를 결정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저는 고시반에서 공부를 했는데, 디스퀘어 명예의 전당을 지나갈 때마다 '나도 꼭 합격해서 돈을 벌면 저기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라는 목표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때 품었던 결심이 현실이 되어 기부까지 실천하게 되니까 정말 뿌듯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그리고 고시반에서 공부하는 동안 학교로부터 많은 장학금을 받으며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 고마움을 언젠가는 꼭 학교에 환원하고 싶다는 마음도 늘 가지고 있었기에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의 기부였습니다. "내가 받았던 장학금, 이제는 내가 후배에게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Q5. 동국대학교에서의 학창시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새내기 시절에 경험했던 동아리 박람회, 축제, 개강총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대학생활을 마음껏 즐겼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기에 정말 원 없이 놀았기 때문에 나중에 공부에만 몰입해야 할 때는 다른 생각 없이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과의 시간도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매일 비슷한 일상이 반복되긴 했지만, 서로 고민을 나누고 격려해주며 함께 견뎌냈던 시간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학부 시절 천귀희 동문의 모습Q6. 동국대학교는 어떤 존재인가요?저에게 동국대학교는 기회를 준 곳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스무 살 시절, 동국대에서의 시간은 제가 서울생활에 적응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소중한 배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동국대는 단순한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이자 애틋한 기억이 가득한 공간입니다.Q7.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있다면 자유롭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대학생활은 어쩌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아무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누리고, 여러분의 20대를 예쁘고 의미 있게 채워갔으면 좋겠습니다.물론 어느 순간에는 앞날이 막막하게 느껴지는 때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고민조차도 사실은 그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 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자신만의 속도로 하나씩 해 나가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예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천귀희 동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기회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 받은것을 되돌려주는 따뜻함, 그리고 자신만의 속도로 꿋꿋이 걸어가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히, 그가 고시반에서 품었던 다짐을 실천으로 옮긴 기부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천 동문의 말처럼, 조급해 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내딛는 시간들이 결국 우리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동국대학교의 자랑, 천귀희 동문의 이야기가 이 기사를읽는 학우들의 마음속의 불씨가 되어 올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고 의미 있게 보내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웹진기자 : 정세영 (영어영문21)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경흥스님의 ‘무량수경연의술문찬(无量壽經連義述文贊)’ 기증받아
- 백제의 한자어 및 한자음 자료가 다수 포함된 아미타경 해설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권인한 교수, “후학들의 불교학 연구에 보탬 되길”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은 7월 1일(화) 오전 11시 30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장실에서 신라시대 경흥(憬興)스님이 편찬한 ‘무량수경연의술문찬(无量壽經連義述文贊)’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증식에는 기증자인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권인한 교수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장 주경스님, 불교대학 김호성 교수, 불교문화연구원 김천학 교수가 참석했다.‘무량수경연의술문찬’은 백제 출신이자 통일신라 국사로 활동한 경흥스님이 편찬한 무량수경, 즉 아미타경에 대한 해설서다. 이 책에는 백제의 한자어 및 한자음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한자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1699년 일본 정토종의 학승 기잔료조(義山良照)에 의해 간행된 목판본 상중하 3책으로 구성되어 있다.권인한 교수는 “연구 활동 중 이어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과의 인연으로 이 책을 기증하게 되었다”며, “평소 불교학술원 교수진과의 다양한 교류 외에도 특히 불교학술원이 구축한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가 연구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소장하던 이 책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 기증함으로써 후학들의 불교학 연구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은 “귀중한 도서를 기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대학 차원에서 잘 관리해 이후에도 관련 학문을 연구하는데 소중하게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25 국가서비스대상’ 경영전문대학원(MBA) 부문 대상 수상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27일(금), 본교 경영전문대학원(MBA)(원장 정욱)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기관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AACSB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특히,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 ▲Dongguk MBA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Pharm MBA 등 산업별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에는 AI·빅데이터·헬스케어 중심의 미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인 재학생 비중을 기록하며 유학생을 위한 Global MBA 과정 운영 등 국제화에서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MBA 과정 외에도 핀테크&블록체인, 글로벌스타트업멘토, 조세전략 등 최고경영자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정욱 경영대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 걸음 앞선 디지털 전환과 산업 특화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산업계를 리드하는 MBA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재학생 및 동문 간 활발한 교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