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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 최우수 수련시설 선정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이 '2020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수련시설로 선정됐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에서 격년제(2년 주기)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종합평가이며,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은 5개영역(운영 및 관리, 청소년이용 및 프로그램, 인사 및 조직, 시설 및 안전, 시설운영 발전)에서 최우수 수련 시설로 평가 받았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전국 자연권(전국의 청소년수련원 156개, 유스호스텔 156개, 청소년야영장 33개) 수련시설의 안전한 청소년 수련활동을 위한 제반시설과 청소년 발달단계에 적절한 프로그램, 청소년들을 지도할 수 있는 조직 및 인력 등이 제대로 갖춰져 운영되고 있는 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 이광우 운영대표(現 오리엔티어링 성인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감독)는 “이번 평가로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 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인제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휴식자원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만해마을청소년수련원(강원도 인제군 만해로 91)은 동국대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숙박정원 400명을 동시수용 가능한 숙소와 식당, 대강당, 활동장, 야외무대 등을 보유하고 있는 수련시설이다. 청소년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심성수련 프로그램, 인문학 및 근현대 역사교육 특화 프로그램, 연극, 뮤지컬과 같은 전문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일반 기업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과 그 외 모든 이용객들이 편안한 마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북카페와 박물관을 운영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②]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신의 첫걸음을 떼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해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① 전공교육과정 질 관리 체계 구축 기반 마련', '②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의 개발 및 내실화', '③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모듈 교육과정과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연작기사는 우리대학의 혁신사업이 어느 분야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다방면에서 조망한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우리대학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의 개발·내실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모듈형 교육과정 운영’을 꼽았다. 사회구조와 학문구조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이기에, 기존의 복수전공, 다전공 제도에서 벗어나 늘어나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는 연계전공, 입학한 학과의 전공에서 벗어나 학생이 원하는 형태의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내실화하겠다는 취지다. 정해진 지식을 습득하는 일반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난 ‘모듈형 교육과정’ 또한 운영한다. Nano Degree(프로젝트-과제형 교육), Farm System(프로젝트형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교육혁신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혁신처와 융합교육원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4차 산업지식을 맞이하는 마중학과(대학)]‘마중학과(대학)’란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요구되는 지식(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다른 전공과 연계하여 마중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하는 학과(대학)다. 여기서 ‘마중’의 의미는 오는 사람을 나가서 맞이하는 ‘마중’의 의미와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인 ‘마중물’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지식을 마중물로 삼고, 이를 맞이하는 학과(대학)는 마중학과가 되는 식이다. (사업을 담당하는) 교육혁신센터 이효정 센터장은 이러한 마중교육에 대해 “다른 대학교에서 거의 시행하지 않는 우리 대학의 독특한 교과과정”이라며 융합교과인 마중교과목의 특성상 일부는 실습이 중요한데,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되어 실습을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의 성과는 분명했다. 2020년 1학기 처음 시행되어 총 14개 교과목이 운영된 이 제도는, 수강생 293명의 만족도 조사와 강의평가 분석 결과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여러 사업들 중 가장 우수했던 것이다. 이 센터장은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마중교과목 담당 교수님을 모아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취합해 보완하고, 2학기에는 2개 마중대학과 11개 학과에서 11개 교과목을 운영하며, 6개의 마중교과목을 개발하는 한편, 마중교과목 개발 시 SW관련 교과목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Nano degree를 통한 맞춤형 교육]우리나라에서 대학의 전공 또는 복수/연계전공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2~4년에 걸쳐 정해진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교과과정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융합교육원 김동호 교수는 “어떤 교과목의 일부 선수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수요와는 무관한 내용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는 3학점짜리 교과목 전체를 이수해야 한다”며 “이러한 비효율성을 가진 기존 학사제도에서의 교과과정을 개혁하는 것이 Nano Degree제도의 목표”라 설명했다. 유다시티(Udacity)의 Nano degree는 취업을 위해 단기간에 직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속성 기술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 이를 한국에 맞게 변형하여 설계한 것이 ‘동국-나노디그리’다.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중점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갖추기 위해 13학점에 해당하는 강의 모듈들을 설계하였고, 해당 모듈들을 조합하여 6학점에서 9.5학점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는 네 개의 Nano degree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은 향후 실습 및 프로젝트 환경, 시험출제, 채점 및 평가 등 운영체계를 갖춘 뒤 2022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동국-나노디그리는 기존의 경직된 대학교육을 혁신하여 학생들의 직무역량 습득 효율을 증진함으로써 대학교육 전반의 효율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직무 수행 역량을 단기간에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Farm System]2018년에 시작한 Farm System은 기업, 교원, 그리고 학생이 참여해 미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연구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우리대학의 Farm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보안 등으로 세분화된다. 학생들은 각 Farm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최신 IT 기술을 공부하고, 기업에서 제시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졸업 프로젝트, 즉 캡스톤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 융합교육원 최창락 교수는 Farm에 대해 “전공 및 연계전공 학생들 외에도 다양한 학생층을 확보하여 콘텐츠 융합과 기술 융합을 시도하고, 양자 컴퓨터와 같은 선제 기술들을 먼저 접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술적 토양을 갖추고,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연구과제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획·편집 신승제 / 취재 황해수
동국대, ‘과학관 VR체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보급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김갑순)이 「찾아가는 진로탐색 과학관 VR체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남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VR로 체험하는 해외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스미소니언항공우주박물관 버추얼 투어 ▲하나 고르기 및 관찰시트 작성 ▲저자 권기균 박사의 항공우주 이야기 주제 강연 ▲탐구 발표 및 피드백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은 주 1회씩 2차시로 진행된다. 김갑순 관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만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는 학생들이 가상현실(VR)을 통해 과학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학교에 보급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 문의 : 동국대 중앙도서관(02-2260-3457)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을지 유니크팩토리’ 개관
지난 20일(화) ‘을지유니크팩토리’ 개관식이 열렸다. 을지유니크팩토리는 중구 을지로4가역 을지트윈타워 지하2층에 645㎡(195평) 규모로 조성된 창업인큐베이터 및 메이커스페이스다. 지난 6월 MOU체결에 따라 시설 등 제반사항은 중구가 조성하고 전반적인 운영은 동국대 창업원이 맡기로 했다. ‘을지유니크팩토리’는 3D프린팅, VFX(시각적 특수효과), IoT(사물인터넷), 레이저커팅, DTP(디지털 평판 프린팅) 등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6개의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ISS VR(가상체험) 콘텐츠와 같은 실감기술을 활용한 XR랩, 홍보전시실, 교육공간을 갖추고 있다. 동국대는 이 공간을 통해 ▲도심제조업 및 문화콘텐츠 인력양성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중구청소년진로체험센터 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 예비메이커스와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역 문제에 기반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개발하고 이를 광고 영상으로 창조해 낼 수 있는 ‘디지털 영상제작 교육’도 실시한다.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위한 교육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이 달부터 진행한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 창업공간인 을지유니크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며“시민들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메이커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성이 동국대 총장, 서양호 중구청장, 박순규 서울시 의원을 비롯해 지역 창업가, 인쇄·조명·가구·금속 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기획취재 [대학혁신지원사업①] 혁신사업, 어떤 사업이고 어떻게 운영되나?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해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화쟁형 혁신과 가치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동국’을 비전으로 하여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학협력혁신 및 기타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였으며,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전공교육인증 및 평가를 통한 전공교육과정 질 관리 체계 구축 기반 마련,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의 개발 및 내실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모듈(Nano degree) 교육과정과 콘텐츠개발 등이 선정되었다. 이번 연작기사는 우리대학의 혁신사업이 어느 분야에서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다방면에서 조망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 요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인재의 양성. 오늘날의 대학은 복합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적 사고력,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 산학, 연구의 전 영역에 걸쳐 끊임없이 혁신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혁신과 자구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여 각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역량을 강화시키고, 대학별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여 국가혁신과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 2010년 이후 도입된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연계되는 후속사업으로, 여러 대학지원사업들을 통합하여 선정된 대학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대학은 2010년 이래 정부 재정지원사업들을 꾸준히 수주하며 다양한 영역에서의 혁신을 추구하며 재학생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14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학생역량 통합관리 시스템인 ‘Dream PATH+’가 그 대표적인 성과이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어떠한 활동을 했고, 어떠한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그려주는 이 시스템은 여러 대학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사한 시스템을 제작, 운영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성과 확산을 이루기도 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크게 ‘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학협력혁신’ 및 코로나19 등을 대비한 기타 영역의 4가지로 구성된다. 교육혁신처, 단과대학 교학팀 등 사업관계부서는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대학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추진해 나간다. 교수, 학생,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자체평가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의 목표와 성과를 검증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러한 학교의 성과를 평가하여 차년도의 예산지원을 결정하는 형태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통해 ‘A’등급을 평가받아 추가적인 예산지원을 받는다. 이어질 기사에서는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우리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신사업을 소개한다. (1) 4차산업혁명시대 교육혁신의 첫걸음, (2) 코로나19 속 에듀테크와 혁신교수법, (3) 학생 커리어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인재양성, (4) 창의학습공간 조성을 통한 학문 융합 촉진 등이다. 기획·편집 신승제(법학) / 공동취재 오수진(국문), 김세윤(법학), 황해수(경영), 박현정(법학)
동국대 스타트업 CEO 과정 개강...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등 ‘93명 선발’
스타트업 투자 1위 엑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참여하여 화제를 모은 <동국대 스타트업 CEO 과정 1기>에 국내 유수 스타트업 CEO, 예비창업자, 투자자 등 총 93명이 최종 선발돼 12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동국대(총장 윤성이) 미래융합교육원과 창업원은 씨엔티테크와 손잡고 지난 9월부터 <스타트업 CEO 과정 1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양질의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강좌를 개설했다. 특히 자체 데모데이를 통해 최대 3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해 많은 (예비)창업가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그 결과 국내 유수 스타트업 대표 73명, 예비창업자 6명, 투자자 및 심사역 14명 등 93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타 최고위과정과 다르게 50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강좌를 열었으며, 대학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도 제공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강좌를 개설한 덕분에 부산, 전주 등 국내 지방 도시 거주자뿐만 아니라 체코 프라하 등 해외에서도 강좌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강좌 운영을 맡은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국내 벤처 1세대이자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과정에 참여한 우수 스타트업에 씨엔티테크가 직접 투자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이번에 등록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전체 기업가치(value)가 3천억원이 넘을 만큼 양질의 네트워킹 기회도 열려있어 수강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스타트업 CEO 과정 1기 with CNTTECH>는 12일부터 강의를 시작하며, 12월 28일로 예정된 데모데이를 통해 최대 3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가난한 예술가들의 대부 초허당 선생, 교육대학원 석좌교수에 위촉
지난 9월 22일 본관 총장실에서 윤성이 총장을 비롯하여 김관규 연구부총장, 윤재웅 교육대학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초허당 권오춘 선생님(영어영문 61년 졸)의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위촉식이 있었다. ▲석좌교수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 중인 권오춘 선생님과 윤성이 총장 석좌교수에 위촉된 초허당 권오춘 선생님을 만나 동국대학교와의 인연과 예술 후원자의 삶을 살아오신 선생님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들어보았다. 초허당 권오춘 선생은 2018년 인재양성과 사회 환원에 대한 공로로 우리대학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나의 여생을 모교와 후학을 위해 봉사와 희생하며 살라는 뜻으로 알고 즐겁게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는 젊은 시절 가난한 예술가의 생활고를 목격한 뒤 1980년 ‘초허당 창작기금’을 만들어 40년간 수많은 예술가를 후원해왔다. ‘가난한 예술가들의 대부’라는 별칭을 얻은 그는 2004년부터 동국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평생 수집한 미술품 320여 점(82억 원 상당)을 비롯하여 28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문화예술 분야 누적 후원금 86억 원, 예술의 전당 기부금은 4억 원에 달하며 2019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는 문화관의 ‘초허당 세미나실’로 익숙할 것이다. ‘초허당’은 권오춘 선생님의 호이다. ▲초허당 세미나실은 권오춘 선생님이 인재육성을 위해 출연한 장학금으로 조성되었다. 동국대 졸업 후, 2004년 다시 맺어진 소중한 인연 초허당 권오춘 선생에게 동국대학교는 남다른 존재이다. 그는 ‘잊고 지낸 어머니의 품’과 같다고 했다. “바쁘게 사느라 잊어버렸다가 2004년 말에 문득 대학교에도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게 나의 모교 동국대학교였습니다. 114에 물어 전화했고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그때 전화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학생들을 위해 얼마를 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머니를 벗어난 뒤 잊어버리고 있던 내가 다시 와서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던 기간이었습니다. 마치 어머니께서 제가 늙었더라도 꾸준히 일하라는 것 같았습니다.” 초허당 권오춘 선생의 열정적인 삶의 바탕엔 동국대학교가 늘 함께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기부에 있어 제일 중요한 가치는 마음 끝으로 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을 통해 기부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그는 “우리 후배들에게 이름 날리는 후원자가 되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꼭 저처럼 되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걸 하면 이걸 받아야지’와 같은 셈을 해선 안 됩니다. 어떤 대가나 명성을 배제하고 물을 마시고 숨을 쉬듯 하면 됩니다. 의미를 두지 말고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졌으면 합니다. 그 마음만 같다면 100억을 기부했건 1원을 기부했건 양과 질 모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제껏 한 것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초허당 권오춘 선생은 궁극적으로 불법과 선한 걸 구분 짓는 게 필요 없을 정도로 모두 편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고 했다. 그의 겸손과 깊은 관록이 느껴졌다. 무한 경쟁에 익숙해진 우리 사회를 따뜻한 등불로써 인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석좌교수로서 후학을 지도하며 그가 꿈꾸는 세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기대해본다. 웹진 기자 오수진 (국어국문.문예창작 17)
교수, 학생, 동문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 낸 놀라운 결과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부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경찰’이라는 직업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대학 경찰행정학부는 경찰 분야뿐만 아니라, 치안과 연계된 여러 분야의 전문인을 배출해왔다. 이번 2020년 상반기에는 우리대학 경찰행정학부 출신 9명이 여러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 최초의 공채 출신 대통령경호처장을 배출하기도 했다. ▲ 최근 임용된 경찰행정학부 출신 교원 경찰행정학부를 찾아 교육을 책입지고 있는 학부장 이창배교수를 만나 경찰행정학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물어보았다. 최근 9명의 동문이 한꺼번에 교수로 임용된 것에 대해 이창배 학부장은 “동문들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교육, 연구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교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학과 교수님들의 노력, 좋은 환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동문회의 노력까지, 3가지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낸 결과물”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 학부장은 우수한 동문을 양성할 수 있었던 큰 이유로 학부의 교육과정을 들었다. “기초지식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학문에 대한 진리 탐구와 인격 함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급변하는 형사사법 분야의 융·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도 “형사사법 분야 및 치안분야에 진출하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여 최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위해 2016년 단과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2개의 전공을 복수로 전공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학생들을 한 가지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인 셈이다. 두 번째 이유로, 동문들 간에 이어진 끈끈한 유대감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고 했다. 이 학부장은 “대부분의 졸업 동문들이 재학생 시절 체력훈련으로 함께 유도를 하는 과정에서 동기들 및 선후배 간에 끈끈한 유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유대가 “다시 후배들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어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기능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행정학부 동문 및 소속 교원 등의 기부를 통해 20년 이상 꾸준히 이어지는 ‘경찰행정학부 장학금 수여식’은 동문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잘 드러낸다. 경찰행정학부는 실제로 연간 수천만 원 이상의 학부생 대상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후속세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학부장은 이러한 성과의 원인에 대해 “경찰행정학부의 재학 중인 학생들의 마음가짐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경찰행정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대부분 공직에서 봉사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입학”하고 있고, 이런 마음을 가지고 경찰행정학부의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사회에서 요구하는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경찰행정학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경찰학 전공 학과라는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넘어서 안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글로벌 학과로 나아갈 수 있도록 QS랭킹을 기준으로 세계 100대 학과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많은 동국인들에게 “우리 학교가 더 나은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대학의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고민하고 지향점을 모색하길 바란다”라며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하여 학생, 교직원, 동문들이 모두 자랑스러운 동국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우리 학교의 경찰행정학부는 2020년도 상반기뿐만 아니라 그간 경찰청장, 해양경찰청정, 소방방재청장, 교정본부장 등 안전 관련 국가기관의 수장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행정고시, 감사원, 로스쿨, 금융기관, 언론기관, 공기업, 사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인재를 진출시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모두 학생들을 생각하는 훌륭한 학과 교수님들과 앞으로 사회에 나가게 될 어린 동문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든든한 선배 동문들과 그런 선배 동문들을 따라 훌륭한 인재로 나아가고자 하는 후배 동문의 노력, 그 모두가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경찰행정학부의 인재들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웹진기자 신승제(법학과), 김세윤(법학과)
동국대학교 온라인 스타트업 CEO 과정 1기 모집 with CNT TECH
동국대, ‘동국미래교육포럼’ 출범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동국미래교육포럼’을 출범했다. 지난 11일(금) 15시 동국대 원흥관 3층 i.SPACE에서 진행되는 출범식 및 제1회 동국미래교육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기조연설, 주제발표자, 토론자 등)만 현장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 축사에 나선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동국미래교육포럼>이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포럼을 통해서 교수님들을 비롯해 우리대학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주체가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를 정확히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시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와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코로나 19 등으로 우리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어떻게 가르칠 것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그 중에서 상당힌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자연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는 <코로나 시대의 대응, 동국대 에듀테크 확산전략>으로 김현석 동국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이 발표했다. 김현석 센터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 기술 발전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동국대는 에듀테크 확산을 위해 전주기적 학생역량지원 시스템 Dream PATH+를 고도화 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을 첨단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주제는 <코로나 19로 인한 대학교육의 위기와 기회>로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발표했다. 성균관대 사례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교육 전략을 공유한 배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의 특징은 학생 한사람이 소중해지는 시대, 스마트한 대학으로 가야하는 시대, 경쟁보다 협력과 상생이 필요한 시대”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학생 성공’을 목표로 하는 발상의 대전환, 기득권 내려놓기,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격려, 선택과 집중, 각자 제자리에서 자기 몫 다하기”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는 발표자를 포함해 이강우 동국대 융합교육원장, 김종필 내일신문 이사, 이제준 동국대 총학생회장, 김정도 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참여했다. 포럼 실황은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동국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MYDGUTV)을 통해 누구나 포럼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동국대 전미경 교육혁신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혁신의 방향과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국대는 미래교육포럼을 통해 상아탑 본연의 역할인 교육의 질 제고와 혁신을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