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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위한 인생담론
스스로를 초허당후원기금의 일꾼이라 겸손하게 칭하는 권오춘(영문·57)동문이 지난 24일 우리대학 학림관에서 "리더십을 위한 인생담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취업실전전략>및 <코칭 리더십>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권오춘 동문이 실제 살아온 당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이 어떠한 가치관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전하며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연에는 수업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취업센터 담당자 및 관련 교원 등이 다수 참석했다. 권오춘 동문은 "과거의 나는 과거의 나일 뿐, 내일의 새로운 나를 만들 수 없다"며, "가만 있으면 변하는 건 없다. 내가 변해야만 새로운 나를 만들 수 있으며, 진취적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면 언젠가 목표를 성취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온 자신의 삶을 잡초에 비유한 '초허당(草墟堂)'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현재 속에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는 스스로의 행동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며 "도전하고 행동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의 조언을 남겼다. 특강에 참여한 <취업실전전략> 수강 학생은 "최근 잦은 실패로 인해 좌절한 상태여서 학교의 도움을 구하고자 수업에 참여했는데, 정말 좋은 강의를 들은 것 같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끝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강의를 주최한 역량개발센터의 이소정 과장은 "권오춘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도전할 용기를 얻고,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좋은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춘 동문은 학업과 일을 병행할 만큼 가난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대학 졸업 이후 사업체를 운영하며 나눔에 있어 누구보다 아낌없이 주는 삶을 살아왔다. 권오춘 동문은 모교 사랑과 후학 양성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 대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2004년과 2006년 각각 양재동 소재 오피스텔 5채와 용인 소재 건물 및 토지를 우리 대학에 기증해 ‘초허당 기회장학기금’을 출연한 이후 형편이 어려운 지방 출신 이공계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350여 명의 예술가들을 후원하며 평생 수집한 미술품 312점을 기증했으며, 작품들은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에 전시되어 있다. 우리대학은 권 동문의 인재양성과 사회 환원 노력에 대한 공로로 2018년 2월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화 이글스를 이끌 젊은 두 선수, 장웅정-최이경 선수를 만나다
▲ 장웅정 선수, 최이경 선수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연습하고 돌아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있다. 학교 내에서 활동하지 않아 많은 학생이 알아주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학생들. 바로 동국대학교 야구 선수들이다. 올해 8월 26일에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명단에 동국대 야구부 선수 세 명이 노력의 값진 결과로 프로 구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그중 두 명을 만나보았다.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장웅정(스포츠문화학과 16), 최이경(스포츠문화학과, 16) 선수이다. 장웅정-최이경 선수의 강점과 포지션 내야수 출신으로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장점인 장웅정 선수는 투수이면서 중간계투와 마무리, 이렇게 두 가지 역할을 맡고 있다. 내야수 출신으로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라는 장점을 살려 위급한 상황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최이경 선수의 포지션도 투수이며, 장웅정 선수와 마찬가지로 경기 상황에 따른 감독의 판단으로 역할을 바꿨다고 답했다. 좋은 제구력과 왼손잡이 투수라는 장점을 살려 우투 좌타가 많은 요즘 야구선수들이 있는 경기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경기에 투입된다. 중학교 친구부터 같은 구단 멤버로 각자의 장점은 다르나 두 선수 모두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 대학교까지 야구를 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웅정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과 야구장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고 한다. “제 친한 친구가 초등학교로 야구를 하러 간다고 하는 거예요. 저도 그 친구가 학교에서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러워서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이경 선수는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공부가 안 맞아서”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어린 마음에 공부하기 싫어서 야구를 시작했어요. 중간에 그만두려고도 했지만 계속해서 그만 못 두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최이경 선수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야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야구 선수란 꿈이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두 선수를 만나면서 무척 놀라웠던 사실은 이 둘이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다는 점이다. 장웅정 선수와 최이경 선수는 같은 중,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녔는데 끝내 같은 프로 구단까지 올라가고 있다며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중학교 때부터 친했어요. 그때는 최이경 선수가 제 1년 선배였는데, 나갈 때는 동기가 되어 나가네요.” 최이경 선수는 중학교 때 장웅정 선수보다 1년 선배였으나, 수술 이후 복학을 하느라 장웅정 선수와 동기가 되었다. 장웅정-최이경 선수와 동국대 동국대학교 야구부에 있었던 일 중 가장 인상 깊은 일로 장웅정 선수는 1학년 때 있었던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대회 우승을 꼽았다. 투수를 2학년 때부터 시작한 장웅정 선수는 그 당시 내야수였다. “그때 워낙 내야수 형들이 잘해서 저는 뛸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도 상대측에 맞서 같이 목청껏 응원했어요. 그렇게 모두가 하나가 된 기분에서 우승까지 하니까, 좀 더 뿌듯하고 기뻐서 지금까지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에 반해 최이경 선수는 야구와 관련된 일화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1학년 때 대학교 축제가 제일 재밌었다고 답했다. “대학교 축제는 처음이었거든요. 공연을 하러 온 연예인도 신기하고, 수업이 다 끝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놀라웠고 그 분위기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었던 일과 극복 사례 두 선수는 프로 구단에 입단하게 되면서 그간 있었던 걱정을 던 느낌이라고 답했다. 장웅정 선수는 4학년이 되면서 취업 문제와 더불어 야구에서 무언가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가 안 나온다는 생각 때문에 압박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음이 심란하니 집중도 안 되고, 긴장만 들고. 4학년이 되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데 그럴 경우가 별로 없어서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최이경 선수는 개인적으로 장점이기도 한 왼손잡이라는 점과 더불어 키가 작고 공이 느리다는 것이 자신의 단점이라고 밝히며, 이것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나름대로 그 방안을 찾아보고자, 제 장점인 제구력을 향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게 일을 잘 풀게 만든 것 같고요.” 앞으로의 포부와 꿈 프로 구단에 입단된 소감으로 장웅정 선수는 한국 프로 야구단에 들어가는 것이 힘든 요즘, 한화 이글스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뽑아주어 무척 영광이라고 답했다. “프로다 보니 아마추어보다 시설도 무척 좋고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그런 시스템에 얼른 가서 성장하여 좋은 경기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최이경 선수도 프로 구단 입단 소식에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감독님, 교수님, 과 학우들이 보내는 열렬한 축하에 핸드폰이 마비될 뻔했다고 모두를 웃겼다. “감사를 받고, 또 감사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열심히 잘해서 빨리 1군으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두 선수 모두 더 멋진 모습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제 두 선수는 동국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다니며 졸업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에는 1월 쯤 합류할 예정이며, 현재는 몸 상태 체크 등 건강검진을 받으며 더 큰 시합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장웅정, 최이경 선수 두 분께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있을 그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BMC 학생 편의시설 새 단장
개강과 함께 바이오메디캠퍼스(BMC)의 각종 편의시설들이 새롭게 조성됐다. 고양학사 학생식당 리모델링을 비롯,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 개관, 농구장 및 족구장 조명타워 등이 설치됐다. 학생식당 업그레이드 – 이용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한 다기능적 공간 활용 지난 8월 말 새롭게 단장한 학생식당은 이용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운영 주체가 기존의 외부업체에서 생활협동조합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학생식당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4인용 테이블 세팅 위주의 기존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혼밥’이 대세인 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1인석들이 설치됐다. 탁 트인 BMC캠퍼스의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게 세팅된 1인용 테이블 존 뿐만 아니라, 단체 이용자들을 위해 담소를 나누며 식사할 수 있는 세미나룸도 별도로 마련해 구성원들간의 ‘생활 속 소통의 장’도 갖추어두었다. 다양한 테이블 존으로 나눠진 식사공간은 총 190명을 수용할 수 있다. ▲ BMC 학생식당 내부 전경 – 4인/1인/다인 테이블존 ▲ BMC 학생식당 신규 신설 영역 – 무인편의점/무인조식(뷔페) 학업과 업무수행 등으로 바쁜 구성원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의 직접 계산이 이루어지는 무인편의점, 배식 시간 절감을 위한 무인조식 공간, 음식들을 자유롭게 데워먹을 수 있는 무인조리기(전자렌지) 공간 등이며 BMC 구성원이라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무인편의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무인조식(뷔페)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 BMC 학생 식당 이용 만족도 새로운 학생식당에 대한 BMC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학기시작 이후 일평균 2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증가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개선된 시설 및 식단 부문에 있어 BMC 구성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체육시설 신설 및 개관 – 체력단련실 개관 및 농구장⦁족구장 조명타워 설치 다른 한편으로 눈에 띄는 것은 체육시설과 관련된 변화다. 지난 달 28일에 개관된 체력단련실은 전신운동, 근력운동 등에 도움이 되는 10종의 다양한 운동기구들을 갖추고 있다. 약학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체력단련실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휴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학부 및 대학원생, 교수, 직원 등 BMC캠퍼스에 소속된 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 BMC 체력단련실 내부 전경 실내에 마련된 체력단련실 외에도 구성원들의 야간 체육활동을 돕기 위한 시설물들이 설치됐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치된 농구장 및 족구장의 조명타워는 야간 야외 체력단련을 보조함과 동시에 구성원들의 안전을 책임질 전망이다. ▲ 농구장 및 족구장 조명타워 설치 조명타워는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동장을 밝혀주고 있다. 이용하고자 한다면 uDRIMS 대관신청 후 사용할 수 있으며 2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7일(화) 윤성이 총장과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곽채기 교무부총장, 유국현 연구부총장이 BMC 캠퍼스를 찾아 BMC 복지시설과 교육환경 개선에 따른 학생식당, 체육시설 등을 시찰하고 교수·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봄 개최된 ‘BMC 캠퍼스 간담회’에서 전달된 BMC구성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건의 사항들이 얼마나 개선되었는가를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교수·학생 대표와 진행된 간담회에서 학생대표들은 “학식의 질이 높아졌고 편의시설과 체력단련실 개선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성이 총장은 “이번 학생편의시설 개선은 구성원과 소통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향후에도 시설 개선 문제를 비롯하여 다방면적으로 본교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 동국에 빠지다: 백상대동제 Fall in Dongguk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아직 여름이 가시지 않아 더운 날씨였지만, 학생들의 참여로 빛났던 가을 백상대동제 <동국에 빠지다: Fall in Dongguk>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조용하던 캠퍼스 곳곳은 학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로 활짝 피었고, 만해광장에 마련된 푸드트럭과 외부 부스에서는 영화와 음식을 즐기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대운동장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백상응원단을 필두로 한 여러 동아리의 공연들도 진행되었다. 이번 기사는 어떤 축제보다 알차게 진행된 2019년 가을 백상대동제의 이모저모를 담아보았다. ▲ Fall in Dongguk 포스터 다채롭게 마련된 축제 즐길거리 제51대 한걸음 총학생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축제의 컨셉은 '동국에 빠지다(Fall in Dongguk)'. Fall이 '가을'이라는 뜻과 '빠지다'라는 뜻을 모두 가지고 있는 단어라는 점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이번 축제기획 부단장을 맡은 여대희(법·16)학우는 "동국인과 동국대가 중심이되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축제 이름을 정했다"며 "일만삼천 학우가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최대한 많이 준비하였다"고 전했다. 축제 첫날(17일) 만해광장에는 다양한 '외부업체 부스'와 '푸드트럭'이 설치되었다. 개인이 제작한 엑세서리를 비롯한 여러 물품들과, 닭강정, 아이스크림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었다. 팔정도에서는 여러 동아리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게시판도 마련됐다. 중강당에서는 '남'과 '여'가 아닌 '나'와 '너'를 주제로 성평등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가수 요조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영화영상학과 유지나 교수의 '성별을 넘어 나답게 되기' 강연과 손아람 작가, 홍성수 교수와 함께하는 '강연자와의 대화'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더위가 한풀 꺾인 야간에는 만해광장에서 영화제와 총학생회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학생들은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각종 음식과 함께 '완벽한 타인', '인턴'을 관람하며 영화에 빠지는(Fall in Movie)시간을 보냈다. 둘째날(18일)부터는 팔정도에 재학생 참여 부스가 마련됐다. 한걸음 총학생회, 기획처 학생모니터링단(동화), 디펀(아코), 동국쿠사(KUSA), 식품산업관리학과(FINES), 라온하제(동아리) 등이 참여하여 '느린우체통 이벤트(총학생회)', '동국대학교 개선제안 이벤트(동화)', '새터민 인식개선(쿠사)'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 복면가요제 사진 셋째날(19일)에는 대운동장에서 'Microrap 복면가요제'가 진행되었다. 가요제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8개의 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이별하고 하얀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복면가요제 이후에는 백상응원단이 준비한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재학생 참여로 이루어진 백상동연제(동아리 공연) 한편 대운동장에서는 딩동 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백상응원제가 함께 진행되었다. 댄스, 밴드 등 다양한 공연동아리들이 참여한 이번 동연제에서는 '모두에게 딩동, 경쾌하게 딩동'을 모토로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 참여 동아리: 아리랑, 음샘, 뭉게구름, Ajax, ODC, 두둠칫, 피어리스던 ▲ 행사 사회를 맡은 이제준(경영·14) 동아리연합회장 행사를 준비한 동아리연합회장 이제준(경영·14) 학우는 “많은 동아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에 성공적인 동연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동아리들이 준비한 컨텐츠들을 재미있게 즐겨준 학우들 덕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차후 피드백을 통해 더욱더 풍부한 동연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상동연제가 종료된 이후에는 연예인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에는 윤딴딴, 거미, 사이언도미닉이 참여하여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대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은 뜨거운 환호와 참여로 답하며 감성적인 밤을 보냈다. 가을축제의 마무리로 '딴딴세상'에 다녀왔다는 김유진(법·18)학우는 "재학생 존에서 가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라인업도 발라드, 힙합 등 장르별로 선정해 좋은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 "좋은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고생한 총학생회와 축제기획단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전한 축제를 위하여 ▲자치규약 사진 축제에서는 다양한 안전사고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한걸음 총학생회에서는 축제에 참여하는 여러 주체들과 함께 자치규약을 만들어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치규약에는 축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 안전, 언행, 청결, 음주 등의 다양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겼다.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숨은 공로자들도 있다. 한걸음 총학생회 인권소통국과 축제기획단 상황팀, 경찰행정학과 캠퍼스폴리스는 지속적으로 학내를 순찰하며 사고 발생을 예방했으며, 교무학생지원팀을 비롯한 관련 부서 교직원도 심야까지 근무하며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학축제는 오랜 시간 지속되며 학생들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우수한 축제 진행으로 가을 축제에 대한 학우들의 기대를 높여온 총학생회는 이번 가을 축제 또한 '스탬프 모으기', 'I·DGU·U 포토존', '인생네컷', '보물찾기', '느린우체통' 등의 새로운 시도와 이벤트를 기획하며 성공적으로 끝냈다. 축제기획단장을 맡은 김종헌(경영·13) 총학생회장은 '매 축제마다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저희의 다양한 시도가 차기 학생회와 축제기획단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을 백상대동제 〈동국에 빠지다: Fall in Dongguk〉에 참여한 오수진(국문·17)학우는 '봄 축제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부스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이번 학기를 잘 보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학생과 학생, 학교와 학생이 하나되어 만들어가는 백상대동제, 앞으로도 안전은 물론, 다양한 시도와 참여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동국의 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웹진기자 신승제
문과대학 “ kt 웹소설 창작 아카데미 수료식 ”
문과대학(학장 김환기)과 kt 뉴미디어사업단(단장 김훈배)은 지난 7월 ‘1인 창작자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 협약’ mou를 체결하고 8주간에 걸쳐 국어국문/문예창작학과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웹소설 창작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웹소설 창작 아카데미는 웹소설 전문 작가들의 특강과 학생들의 창작실습을 병행하여 수료생 28명을 배출했고, 지난 10일(화) 3시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생 전원은 웹소설을 창작해 과제물로 제출했으며 주최 측은 이들 창작품 중 우수한 5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 4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우수상은 <공룡도 사랑니가 있었을까(홍영주 학생)>, 우수상에는 <기계날개를 달아줄게, 그러면 다시 날 수 있을지도 몰라(박준우 학생)>, <무당스쿨(현요아 학생)>, <조신선의 비밀서가(이혜민 학생)>, <내게 봄을 주오(한지예 학생)>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문과대학 김환기 학장은 “문과대학과 kt 뉴미디어사업단은 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며 “디지털인문학/AI인문학의 관점에서 웹소설 관련 교육과정을 포함해 수상작의 특별지원, 창작아카데미 등을 통해 신개념의 창작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학교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기 귀찮다면 ‘ㄷㄱㄷㅇㄹㅁ’하세요~
‘오늘의 학식 메뉴는 뭘까? 중앙도서관 열람실 자리는 얼마나 남았을까? 증명서 발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학과 사무실 전화번호가 뭐지?’ 우리가 학교에 다니다 보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순간들이다. 이 정보들을 찾으려면 학교 홈페이지를 구석구석 살펴야 한다. 때마침 노트북이나 컴퓨터가 근처에 있다면 다행이지만, 휴대폰으로 찾다 보면 번거로움은 배가 된다. 지난달, 이 불편함을 해소해줄 서비스 <동국대알리미>가 출시되었다. <동국대알리미>는 ‘챗봇(chatbot)’의 일종으로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만 해두면 언제든지 필요한 교내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학식 메뉴 및 운영 시간, 도서관 좌석 정보, 운영 시간, 학교 공지사항, 학사일정, 증명서발급, 교내 부서별 운영 시간과 위치 및 전화번호 검색, 건의사항 등. 그렇다면 이토록 편리한 <동국대알리미>를 만든 건 누구일까? 바로 우리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치즈온더클릭’이다. 그들 중 팀장을 맡고 있는 김주영 학생(경제학과 15)을 만났다. 현재 연계 전공으로 융합소프트웨어를 함께 공부하고 있는 김주영 학생이 <동국대알리미>를 기획한 건 1학기 때였다. 김주영 학생은 “융합소프트웨어의 수업 중 하나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수업’을 함께 듣는 친구들과 휴대폰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갔을 때 발생하는 불편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학식 메뉴나 학과 사무실 전화번호, 증명서 발급을 받기 위한 정보를 찾으려면 홈페이지를 확대했다가 축소해야 해서 복잡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간편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어요.”라고 했다. 그들은 의문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실천으로 옮겼다. 여름 방학이 되자마자 매주 목요일에 모여 3-4시간씩 <동국대알리미> 개발에 몰두했다. 김주영(경제학과 15), 배정수(수학과 15), 이우승(산업시스템공학과 16), 유화정(미디어커뮤니케이션 17), 강혜연(미디어커뮤니케이션 17)까지. 원래는 다섯 학생이 함께 했지만 강혜연 학생이 교환학생을 떠나면서 ‘치즈온더클릭’은 현재 네 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주전공은 다르지만 “학생들이 정보를 찾을 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좋은 정보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통했기에 가능한 노력이었다. 김주영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카카오톡 친구 수가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했을 때와 교내부서 번호를 정리해서 입력한 날을 꼽았다. “팀원들끼리 교내 부서마다 통화해서 맞는 전화번호인지 일일이 확인하고 정리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바뀐 전화번호들은 새롭게 입력하기도 했고요.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찼어요.” 그들의 노고 덕분에 <동국대알리미> 채팅창에 단과대 혹은 행정부서의 이름만 입력하면 전화번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어느새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동국대알리미>의 친구는 700명을 훌쩍 넘겼다. 김주영 학생에게 앞으로의 꿈을 물었다. 개발자로서의 삶이나 창업과 관련된 꿈을 예상했지만 뜻밖의 답변을 들었다. “아직 개인적인 꿈은 명확하게 없어요. 다만 ‘치즈온더클릭’ 팀의 꿈은 있어요. 바로 동국대학교의 모든 학생들과 친구가 되는 거예요. 우리 학교에 대략 만 오천여 명의 학생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 중엔 이미 학교를 다니는 분들도 계시고 신입생, 외국인 분들도 있죠. 모두가 <동국대알리미> 친구가 되어서 학교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쉽고 편하게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의 모든 정보를 넣으려고 노력 중이다. 취업 정보 제공, 강의실 대관, 길찾기를 비롯하여 외국어 서비스까지 개발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주영 학생과의 인터뷰 내내 ‘순수한 열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누군가 우리에게 학우들을 위한 선행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라고 한다면 선뜻 앞장서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김주영 학생은 이를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었다. 큰 대가를 바라지도 않으면서도 <동국대알리미>를 즐겁게 운영할 수 있는 건 학교 구성원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이 담겨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치즈온더클릭’이 가져올 멋진 변화를 응원해본다. 웹진 기자 오수진 (국어국문.문예창작 17)
행정학과 재학생들, ‘2019 SDGs 국제 정책 사례분석 대회’ 준우승
우리대학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재학생 5명으로 구성된 DUPA팀(지도교수 행정학과 이주하 교수)이 지난달 18일(일) 중국 칭화대에서 진행된 2019 SDGs 국제 정책 사례분석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UN총회에 의해 2015년 선언된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의 홍보와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전세계 대학생들로부터 사례분석 논문을 접수 받은 뒤 아시아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중국 칭화대(QS세계대학 순위 16위)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4개월 간 3단계의 스테이지를 거쳐 진행된 본 대회에는 총 28팀의 본선 진출 팀 중 논문 심사, 최종 발표, 그리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팀(우승 1팀, 준우승 2팀, 장려 3팀)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가게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대학 행정학과 14학번 5명으로 구성된 DUPA팀(대표 서상원, 팀원 문석환, 장현우, 박주형, 김동훈)은 ‘Settling Maritime Conflicts: Focusing on the Korea-China Fisheries Committee’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서해 상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중국의 불법어선과 한국 해경 간의 충돌 및 어업분쟁에 대한 해결을 행정학적 분석(한-중 어업위원회의 거버넌스적 기반 확충, 정책의 실현가능성 탐구)으로 모색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서상원 DUPA팀 대표는 “평소 행정학과는 전공 관련 궁금증에 대해 교수와 학생이 허물없이 토의 및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대회 준비 기간 연구와 관련된 의문들을 지도교수와 논의하며 진행할 수 있었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대학 행정학과의 저력을 세계에 뽐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는 행정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2학기 전체교수회의 개최
2019학년도 2학기 전체교수회의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본관 중강당에서 400여명의 교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용현 교무학생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청탁금지법 교육 ▲이사장 스님 격려사 ▲총장 인사말 ▲신규교원 소개 및 인사 ▲퇴임교원 공로패 전달 및 퇴임인사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안내 ▲3주기 학사제도 및 학사구조 혁신방향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장 법산스님은 격려사에서 “이사장 소임을 맡게 된 후 전체 교수님들과 처음으로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며 “모두 한 마음으로 힘을 합해 동국발전의 대열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성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대학교육에 있어서도 전반적인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며 “사회수요를 못 따라가는 지식전달 위주의 전공별 교육과정과 학과중심의 학사제도 운영에서 과감히 벗어나 학습자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가르치는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고 앞으로 대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2019년 9월1일자로 임용된 신규교원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19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은 홍정민 교수(문과대학 영어영문학부) △곽보근 교수(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 김영관 교수(이과대학 화학과), 이정택 교수(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유삼현 교수(사회과학대학 사회언론정보학부 사회학전공), 이채호 교수(경영대학 경영학과), 정구혁 교수(경영대학 경영학과), 최현도 교수(경영대학 경영학과), 이상룡 교수(바이오시스템대학 바이오환경과학과), 이재훈 교수(공과대학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김교범 교수(공과대학 화공생물공학과), 조성인 교수(공과대학 멀티미디어공학과), 윤종필 교수(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양병윤 교수(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김언호 교수(사범대학 체육교육과 ), 유제광 교수(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이완희 교수(미래융합대학 융합보안학과), 신인수 교수(미래융합대학 융합보안학과), 김지희 교수(융합교육원), 임영애 교수(일반대학원 미술사학과) 등 총 20명이 임용됐다. 한편, 퇴임교원에 대한 공로패도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민 교수(문과대학 영어영문학부), 홍승기 교수(사회과학대학 국제통상학부), 채환국 교수(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율다세프 교수(나노정보과학기술원)가 참석해 공로패를 전달받았으며, 전체 퇴임(정년) 인원은 이만희 교수(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정우영 교수(문과대학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김혜중 교수(이과대학 통계학과) 오세만 교수(공과대학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박장서 교수(공과대학 화공생물공학과) 임식 교수(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윤명철 교수(다르마칼리지) 등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만해 탄생 140주년 기념 2019 만해독립로드대장정 개최
만해연구소(소장 고재석)는 오는 29일(목)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서울 성북구·서대문구, 충남 홍성군, 강원도 속초시·인제군·고성군)에 소속된 서울 성북구와 공동으로 ‘3.1운동 100주년 및 만해 탄생 140주년 기념-2019 만해독립로드대장정’(이하 만해로드 대장정)을 진행한다.이번 만해독립로드대장정은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서울 동국대 만해광장, 서울 성북구 심우장, 충청남도 홍성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 선사가 입적한 심우장과 태어나신 생가지, 만해문학체험관을 탐방하고 충남 홍성군에서 주최하는 만해 한용운 추모 다례재에 참석한다. 이밖에도 윤봉길의사 기념관, 독립기념관, 김좌진장군 생가지 등을 탐방하고 고재석 만해연구소장(동국대)과 서민교 교수(동국대), 전한성 교수(인천대)의 강의를 통해 만해의 불교적 삶과 문학세계, 독립사상뿐만 아니라,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의 의미를 되새긴다.만해연구소는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서울 성북구, 서대문구, 충남 홍성군,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와 함께 5년째 만해로드대장정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군 생가지로부터 동국대학교, 심우장, 서대문형무소, 백담사, 건봉사로 이어지는 국내 만해로드는 만해 선사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그와 내면적으로 교감하는 심리적 학습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만해연구소는 만해 선사의 독립정신과 세계평화 사상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2017년부터 만해로드를 해외로까지 확장하여 국외 만해로드대장정을 진행했다. 만해연구소는 블라디보스톡 일대를 찾아 만해 선사가 꿈꾸었던 세계만유의 의미(「러시아 극동지역 항일 독립운동 유적 탐방」2018.2.25.-28)를 살펴보았고, 이어 일본의 고마자와대학을 방문하여 유학승으로서의 만해 선사를 재조명(「만해 한용운과 근대 일본 체험」2018.7.19.-23)했다. 최근에는 대련(여순감옥, 관동법원), 단동(압록강철교), 집안(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 백두산, 통화(신흥무관학교 유적지) 환인(졸본성, 고구려 산성) 만주 서간도 일대를 중심으로 만해 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독립의지를 추체험했던 제3차 국외 만해로드대장정(「만해의 독립의지와 만주체험」2018.12.29.-2019.1.3.)을 완성한 바 있다.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이번 만해 독립로드대장정은 만해 선사 탄생 140주년이 되는 날인 동시에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때에 전국의 대학생들과 만해 선사의 출생지인 충남 홍성군 일대와 윤봉길,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 및 독립기념관을 탐방하는 일은 만해와 위인들의 사상을 통해 우리 자존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을 학위수여식 개최
우리대학은 22일(목)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9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90명, 석사 504명, 박사 89명 등 총 1,683 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이사장 법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여러분의 장도에 언제나 기쁨이 피어나는 영광의 지혜가 충만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 드린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성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상의 모든 꿈에 도전하기 바란다”며 “ 동국의 교훈과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주위 사람들과 원만히 교류하며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대신 총동창회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스스로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최고가 되도록 도전하고 응전해야 한다”며 “우리 동국인에게는 언제나 늠름하고 듬직한 코끼리의 용맹정진하는 DNA가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 한양스틸프라자 이근창 대표이사 명예박사 학위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한양스틸프라자(주) 이근창 대표이사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근창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금형강 기업체인 한양스틸프라자를 통해 고용창출 및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이익을 우리사회의 소외된 약자를 위해 환원하고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근창 대표이사는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공업고등학교 교사, 만해사상연구소 사무국장, 신한철강주식회사 영업부장 등을 거쳐 1993년 한양스틸프라자의 전신인 한양금속을 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