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6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신간 『금나나 교수의 쉽게 배우는 역학 이야기』
‘하버드大 출신 미스코리아’의 생생한 학문 일지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신간 『금나나 교수의 쉽게 배우는 역학 이야기』를 펴냈다. 이번 신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역학(epidemiology)’에 대해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역학(epidemiology)은 인구 집단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 등으로 대중에게 익숙해졌다. 역학은 질병의 분포 양상을 기술하고,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질병의 예방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해 인류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구 집단에서 나타나는 질병의 분포 및 원인을 연구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사람들의 행복을 지킨다.신간에 따르면, 뉴스에서 흔히 보는 ‘잡곡밥 섭취의 효능’, ‘염분 과다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공육 섭취 시 유의사항’ 등 건강 관련 헤드라인들은 모두 ‘영양 역학’ 연구의 산물이다. 금 교수는 “역학 연구는 개인의 체중 조절이나 건강관리 등 우리의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러한 실용성은 역학을 더욱 흥미진진하고 가치 있는 학문으로 만든다”고 강조한다.또한, 이번 신간은 독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도모하기 위해 전형적인 교과서 형식을 탈피했다. 강의 슬라이드 형태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설명은 이야기체로 풀어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내용상 끊어 읽으면 좋은 부분마다 줄을 바꿔서 문구를 배치했으며, 중요한 내용은 굵은 글씨와 밑줄로 강조했다. 또한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있었던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생동감을 더했다.특히 슬라이드는 영어로 설명은 한글로 제시하여 독자들이 두 개의 언어로 역학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나나 교수는 “한글 번역보다 영어 원문으로 역학 개념을 배우는 것이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마치 ‘수학의 정석’처럼 ‘역학의 정석’을 쓰겠다는 각오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을 담아 써내려갔다”고 덧붙였다.한편, 금나나 교수는 경북대 의대 재학 중 2002년 미스코리아 진(眞)에 오르면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17년 동국대학교에 임용된 후 역학(疫學)을 비롯해 영양학과 관련 통계 등을 가르치고 있다.

진화스님·성화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 발전기금 각각 3천만 원 기부
진화스님(증심사 회주)과 성화스님(장안사 주지)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 발전기금 각각 3천만 원을 기부했다.진화스님과 성화스님은 5일(화)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열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362회 이사회에 앞서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진화스님과 성화스님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종립학교 동국대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학교를 위해 소중한 정재를 내어주신 진화스님과 성화스님께 감사드리며, 법인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잘 활용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동국대,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ICLA) 총회 성료
문학과 기술, 기억과 미래를 잇는 세계 지성의 축제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고양시(시장 이동환)·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회장 정윤길)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ICLA)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비교문학과 기술(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모인 학자, 작가, 문화 리더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학과 기술, 기억과 미래를 잇는 세계적 지성의 장으로서의 글로벌 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ICLA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특별 강연 ▲5인의 세계 석학 기조강연 ▲한국문학 관련 특별강연 ▲4개의 특별세션(Special Sessions)이 진행되며 학문적 깊이와 문화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장 르클레지오(J.M.G. Le Clézio,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화상 강연을 통해 시인의 정체성과 번역의 본질을 탐구했다. 강연에서 장 르클레지오는 "시인이란 고정된 자아가 아닌, 타인의 몸을 채우는 존재이며, 번역 또한 타자의 언어와 감각을 수용하는 창조적 행위"라고 강조하며, 문학과 번역, 그리고 인간 이해의 깊이를 새롭게 조명하는 철학적 성찰을 공유했다.윤재웅 총장은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의상대사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의 특징을 설명하고, 한국문학의 정신성 역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 핵심이 불교 화엄사상의 ‘상호연결성과 조화’에 있다고 말하며, “이 세 인물을 ‘불멸의 시인’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업을 국가 AI 정책 예산을 지원받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5인의 비교문학과 세계문학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우창 교수(고려대)는 “삶의 진실과 문학의 변주”의 제목으로 문학은 현실과의 직접적 접촉을 통해 진실을 전달하며, 인간의 경험을 서사와 시를 통해 재현하는 고유한 방식임을 강조했다. 미국 세계문학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댐로쉬 교수(하버드대)는 “언어 전쟁과 문자 세계의 충돌”의 제목으로 문자 체계는 문화 정체성의 핵심이며, 문학이 문자 갈등 속에서 치유와 저항의 역할을 해왔음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중국 윤리비평문학협회 회장 니에 젠자오 교수(중국 광동외국어대/절강대)는 “구술문학과 뇌 텍스트의 인지 원리”의 제목으로 구술문학은 인간의 기억 속에 저장된 ‘뇌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며, 문학의 본질적 기원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했으며, 웬친 오우양 교수(SOAS 런던대)는 “그림자극과 비교문학의 다언어적 방법론”으로 그림자극을 통해 문학, 기술, 예술이 얽히는 방식을 조명하며, 다언어성과 다매체성이 비교문학의 새로운 방법론이 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전 ICLA의 회장 산드라 버만 교수(프린스턴대)는 “번역, 언어, 문학적 상호성”의 제목으로 다언어주의, 탈식민주의, AI 번역 등 현대 번역 이론의 흐름을 통해, 문학 연구의 윤리성과 상호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비교문학의 방향을 제시했다.또한, 인공지능 시대의 문학적 상상력과 기록유산의 미래를 조명하는 4개의 특별세션(▲UNESCO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과의 협력과 MOU ▲AI와 문학의 윤리적 상상력: 기계와 공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글로컬 출판 ▲ICLA 창립 70주년 기념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해, 기조강연에서 다뤘던 번역, 타자의 언어와 문자, 뇌텍스트, AI 번역 등 비교문학의 핵심 키워드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김영민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회는 문학과 기술, 기억과 번역, 세계문학과 지역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성의 교차로이자 문화적 상상력의 축제였다"며, "동국대학교와 고양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한국문학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인류 공동의 문학적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동국대 철학과, ‘제1회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 국제학술대회(EASPP)’ 성료
교내외 상담 전공과의 네트워크 확산 기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철학과(학과장 심지원, 동서사상연구소 소장)가 지난 7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양일간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회장 이영의 동국대 철학과 특임교수)와 함께 ‘21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실천’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 국제학술대회(EASPP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학교 철학과/동서사상연구소와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가 주관하고,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 교수), 아시아상담코칭학회(회장 김유천 동국대 교수), 한국철학상담학회(회장 김선희 강원대 교수), 난징대 철학과/과학기술사회연구소, 시안교통대 철학과, 대만철학상담협회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1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실천’을 주제로, 동아시아 철학의 실천적 전통을 조명하고 현대사회의 위기에 응답하는 새로운 철학 실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 회장단, 아시아상담코칭학회, 경북대·난징대·시안교통대·대만철학상담협회 등 아시아 주요 대학과 기관 관계자, 철학상담 및 실천철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 등 총 66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실천철학의 지평을 넓혔다.이번 학술대회는 ▲7인의 국내외 연구자 기조강연 ▲한국·중국·일본·미국·영국 등 각국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총 17개의 세션 구성 ▲철학상담 전공 대학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특별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철학의 이론적 접근에서 더 나아가, 철학을 삶과 사회의 구체적 문제에 적용하려는 실천적 노력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윤재웅 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철학 실천과 불교적 성찰이 만나는 장이 되길 바라며, 동국대가 철학상담과 실천철학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학술대회를 주관한 심지원 학과장 겸 소장은 “AI 등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는 철학의 실천적 역할이 절실하다”며, “이번 대회가 동국대 대학원 철학과에 철학상담 전공을 신설한 첫해에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한편, 동국대 철학과는 이번 학술대회를 발판으로 국내외 학문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철학상담을 포함한 실천철학의 전문성과 사회적 실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에 세계철학실천하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 of Philosophical Practice)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제15회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시상식’ 성료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다르마칼리지(학장 조상식)가 지난 7월 29일(화) 혜화관 642호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제15회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에는 총 110편이 응모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우수상(1편), 우수상(8편), 장려상(8편)까지 총 17편의 작품이 선정됐다.이번 행사에는 조상식 학장을 비롯해 권무순 교수, 남진숙 교수, 문경연 교수, 이상호 교수(이상 다르마칼리지), 오명지 교수, 전효진 교수(이상 불교학부), 공혜정 다르마칼리지 학사운영실장, 전두리 전임연구원 등 교내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제15회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수상자 34명이 함께 참석했다.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은 2025학년도 1학기에 ‘디지털시대의 글쓰기’ 교과와 ‘세계명작세미나’ 교과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은 해당 교과목 담당 교수자가 본선 진출작을 학기당 1편씩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개별 평가 총점이 높은 순서로 시상자를 선정했다.‘디지털시대의 글쓰기’ 교과목 부문에서는 34편(자기표현 글쓰기 13편, 실용기획 글쓰기 12편, 학업기초 글쓰기 9편)이 예선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세계명작세미나’ 교과목 부문에서는 75편(지혜와자비명작세미나 11편, 문화예술명작세미나 17편, 존재와역사명작세미나 18편, 경제와사회명작세미나 19편, 자연과기술명작세미나 10편)의 작품이 예선에 참여했다.최우수상 수상작은 <트랜스휴머니즘 시대의 자아정체성 해체와 재구성>으로, 자연과기술명작세미나 교과목 수강생 팀 김영채(통계학과), 류다연(경영학과), 이설희(화학과), 김선일(철학과), 김규빈(수학교육과)이 수상했다.한편, 이번 다르마 글쓰기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으로는 모든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득점을 받은 작품 1편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 8편씩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6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5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국대·국민대 공동연구팀, 차세대 리튬 전지용 양쪽 전극 친화형 야누스 구조 전고체 전해질 개발
- ‘야누스 구조’ 폴리머 고체 전해질 개발로 양극·음극 문제점 동시 해결- 물리·소재·나노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게재▲(왼쪽부터) 장여정 박사 (동국대), 홍승현 교수 (국민대), 손정인 교수 (동국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물리학과 손정인 교수, 국민대 신소재공학과 홍승현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리튬 이온 전지에서 사용되는 양극과 음극의 필요 메커니즘을 동시에 충족하는 ‘양쪽 전극 친화형 야누스 구조’ 기반 복합 폴리머 고체 전해질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과 중견연구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A hierarchically designed janus polymer electrolyte for high-performance lithium-metal batteries>라는 제목으로 물리화학·소재·나노 분야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0, JCR 상위 4.5%)」 2025년 7월호에 게재됐다.▲야누스 구조 기반 복합 폴리머 고체 전해질의 개략도차세대 이차전지의 핵심 요소인 '고체 전해질'은 화재 위험이 있는 액체 전해질의 단점을 보완하며 분리막 기능까지 수행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양극과 음극과의 반응 표면에서 각 전극이 요구하는 특성이 달라, 두 전극의 요구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양쪽 전극 친화형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었다.연구팀은 양쪽 전극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양쪽 전극 친화형 야누스 구조' 기반 복합 폴리머 고체 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 양극에서는 리튬 이온의 이동을 극대화하고, 음극에서는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부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두 가지’ 다른 특성을 선택적으로 가지는 전해질을 설계했다. 개발된 고체 전해질은 1,600회 이상 충·방전 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손정인 교수는 "양극과 음극은 계면 안정성이나 이온의 이동 특성(수송 동역학) 등 요구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하며, "이번에 개발한 야누스 구조 복합 고체 전해질은 각 양쪽 전극에 최적화된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현해 안정성과 성능을 모두 해결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고체 전지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DK메디칼솔루션 이창규 회장, 동국대학교에 1억 원 기부
모교 경영대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DK메디칼솔루션 이창규 회장(경영학과 1965년 졸업, 명예경영학박사 2017년 수여)이 경영대학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8일(월) 밝혔다.이번 기부를 포함해 이창규 회장이 지금까지 동국대학교에 전달한 기부금은 약 9억 6,200만 원이다. 이창규 회장은 교육환경개선기금, 로터스관 건립기금, DK글로벌장학금(경영학과) 등 모교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이창규 회장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장비를 제공해온 기업으로서, 인재 양성 역시 미래 의료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라 생각한다. 경영대학이 보다 체계적으로 혁신적인 리더를 키워내는데 이번 기부가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 회장이 이끄는 DK메디칼솔루션은 2024년 기준 연매출 405억 원의 국내 대표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D-ESG]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 몽골 해외봉사활동 진행](/cmmn/fileView?path=/files/article/news/26760927/&physical=E9F3DBEB90144447AB6F287ED2B9B8C0.jpg&contentType=image/jpeg)
[D-ESG]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 몽골 해외봉사활동 진행
- 참사람봉사단 17명,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 희망교실 방문- 이주원 센터장, “봉사정신 실천하는 ‘글로벌 참사람 인재’ 양성 기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참사람사회공헌센터(센터장 이주원)가 지난 18일(금)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의 ‘칭길테 희망교실’에 참사람봉사단(이하 봉사단, 재학생 15명 및 교직원 2명)을 파견해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칭길테 희망교실은 지난 2011년, ADRF(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 후원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립한 희망교실 중 한 곳이다.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몽골 현지 교육기관으로, 우리나라 아동센터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봉사단은 초등 3~4학년반, 초등5~6학년반, 중등반, 고등반 등 4개 반에 대해 각각 전담 교육봉사팀을 구성했다. 봉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무지개처럼 다른 우리가 만드는 하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해 ▲몽골-한국 문화의 이해 ▲창의적 자기발견 여정 등 총 16시간의 수준별 커리큘럼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봉사단은 오는 24일(목)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구조물 페인트 도색 작업과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지 봉사활동을 마치고 27일(일) 귀국한다.이주원 센터장(동국대 미술학부 교수)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역량을 갖추고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글로벌 참사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몽골 학생들도 한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지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참사람봉사단의 해외봉사활동은 동국대 서울캠퍼스 재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봉사 정신 및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리더십, 기획 능력 및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을 시작으로 22기째 진행되고 있다.

동국대 만해연구소,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 기념 ‘2025년 만해로드대장정’
DMZ 평화길 순례로 만해 한용운의 평화 사상·민족 화합의 뜻 되새겨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만해연구소(소장 전한성)가 지난 18일(금)부터 이틀간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2025년 만해로드대장정–민족 화합 기원 DMZ 평화길 순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노래했던 만해 한용운 선사의 대표 시집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평화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DMZ 평화길 순례에는 전한성 만해연구소장, 김종일 운영위원, 이원영 연구위원 등 만해연구소 구성원들이 함께했다. DMZ 두루미 평화타운과 제2땅굴, 평화전망대, 노동당사 등 약 30km의 DMZ 평화길을 순례했으며, 만해 선사의 자유, 평화, 인류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좌담과 헌화, 묵념이 함께 진행됐다.분단의 상징이자 평화의 길목인 DMZ를 순례한 이번 대장정은 만해 선사의 시가 담고 있는 저항의지와 인류의 자유‧평화 염원을 오늘날 남북 분단 현실과 연결하며, 문학이 전하는 민족 통합의 메시지를 더욱 뜻깊게 전달했다. 또한, 100년 전 만해 선사가 노래한 『님의 침묵』이 곧 억압된 시대 속에서도 민족 정체성과 화해, 민족이 하나로 나아가는 공존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는 영원한 울림임을 되새겼다.전한성 만해연구소장은 “만해 스님은 이 땅의 1600년 불교문화정신을 한민족 정체성으로 규정하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특성을 한글로 표현해냈다”며, “그것이 바로 위대한 시집 『님의 침묵』이고, 출간 100주년을 앞두고 이러한 뜻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금의 우리들은 『님의 침묵』과 만해정신을 계승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 화합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 기조연설
디지털 기술 통한 ‘한국 문학정신 세계화’ 강조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오는 7월 26일(토)부터 8월 1일(금)까지 동국대학교 및 고양 킨텍스에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회장 정윤길 동국대 교수)와 공동으로 세계 문학계를 대표하는 석학과 작가 등 1,5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비교문학과 기술)”를 주제로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ICLA Congress는 세계비교문학협회(이하 ICLA)가 3년마다 개최하는 문학계의 최대 학술 행사이자 문학 분야 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ICLA는 1955년 설립된 글로벌 학술 단체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6,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총회가 개최된다.7월 29일(화) 개막식에서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문학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불멸의 시인 – 문학의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윤 총장은 AI와 디지털 인문학의 결합을 통해 셰익스피어 등의 고전 작가들을 ‘가상 작가’로 부활시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가상의 셰익스피어를 디지털로 구현한다면, 전 세계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나라의 문학 연구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윤 총장은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의상대사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의 특징을 설명하고, 한국문학의 정신성 역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특히, 그 핵심이 불교 화엄사상의 ‘상호연결성과 조화’에 있다고 말하며, “이 세 인물을 ‘불멸의 시인’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업을 국가 AI 정책 예산을 지원받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이러한 ‘상호연결성과 조화’는 한국문학의 특수성인 동시에 세계 문학의 보편성으로, 한국 문학의 세계적 경쟁력이 이 기반에서 나온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한편,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단순한 학술 논의의 장을 넘어 한국문학의 세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장”이라며, “한국문학은 K-팝에 이어 ‘K-문학’이라는 글로벌 한류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