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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G]「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 청년·중장년 디지털 창업 인재 양성 ‘가시화’](/cmmn/fileView?path=/files/article/news/26762151/&physical=540C652D9B264D7795D081F00DC08140.jpg&contentType=image/jpeg)
[D-ESG]「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 청년·중장년 디지털 창업 인재 양성 ‘가시화’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미래융합교육원(원장 박서진)이 추진하는 「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AI 기획–창작–유통–수익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수강생들이 1인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 사업은 청년과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통적 고용 구조를 넘어서는 새로운 창업 및 경제활동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취·창업 지원을 넘어 콘텐츠 기반 수익 창출과 1인 크리에이터 육성,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적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실습 중심 교육과 AI·이커머스 활용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웹소설·이모티콘·3D 제품 제작 등 창작 활동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뿐 아니라 경력 단절을 겪은 중장년층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이모티콘 웹테이너 과정(담당교수 이영숙)에서 수강생들은 AI 기획을 기반으로 단순한 아이디어 발상에 머무르지 않고, 기획–제작–상용화 단계까지 직접 경험했다. 또한, ‘평화로운 웜뱃, 초식이의 일상’, ‘콩지는 오늘도 햅삐’, ‘숱둥이 콩지의 평범한 일상’, ‘아싸비와 친구들(봉봉&탐탐)’ 등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최근 네이버 OGQ 마켓에 공식 출시됐다.박서진 원장은 “「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은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은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life.dongguk.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3천만 원 기부
서분도 DHC 회장, “모교의 후학 양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뻐”▲왼쪽부터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서분도 동국기업인모임(DHC) 회장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6일(목),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동국기업인모임 DHC 기부금 전달식’ 및 ‘2025년도 DHC 후배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동국기업인모임(Dongguk Honors Club, 회장 서분도) 기부자들이 동국대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서분도 동국기업인모임(이하 DHC) 회장(국민윤리 82), 홍익표 동문(건축공학 73), 윤병관 동문(화학공학 82), 이건열 동문(경찰행정 82), 오욱배 동문(경제학과 86)과 함께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서분도 DHC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금해 후배들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나를 지지해준 선배들이 있었다’는 믿음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우리가 오늘 전달하는 믿음과 마음을 이어갈 다음 세대”라며 “언젠가 여러분들도 후배들에게 그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이에 윤재웅 총장은 “기업인 선배들의 변함없는 후배 사랑을 보여주는 DHC 동문 후원이 우리 대학의 귀한 전통”이라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모교 후배들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하는 등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후 진행된 ‘DHC 후배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총 1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와 함께 200만 원씩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한편, DHC는 동국대학교 동문 기업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 창립해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2억 7천만 원으로, 후학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동국대 에너지신소재공학과 남경완 교수 공동연구팀, 차세대 전고체전지 설계 기술 개발
- 스피넬계 고전압 양극재 계면 열화 현상 억제… 전고체전지 설계 한계 극복해- 고이온전도도·고전압 안정성 동시 확보하며 성능 대폭 향상- 국제 저명 학술지 Nature Energy 온라인판 게재▲왼쪽부터 동국대 에너지신소재공학과 남경완 교수, 김해용 석사과정생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에너지신소재공학과 남경완 교수팀, 연세대학교 정윤석 교수, KAIST 서동화 교수 공동연구팀과 함께 5V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전고체전지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양극 시스템과 실제 배터리 셀 구조에서 그 성능을 함께 입증했다.전기 에너지는 전하량과 전압을 곱한 값으로, 고용량 전극 혹은 고전압 양극을 적용하거나 두 가지를 동시에 적용하면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5V’ 이상의 전압에서 전해질이 불안정해지고 쉽게 분해되는 한계가 있었으며, 이 한계는 전고체전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돼 왔다.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불화물계 고체전해질인 LiCl–4Li2TiF6(상온 기준 1.7 × 10-5 S/cm)를 새롭게 설계하고 연구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5V 이상의 높은 수준의 산화 안정성과 이온전도도를 동시에 확보했으며, 특히 5V급 스피넬계 양극재(LiNi0.5Mn1.5O4 등) 표면에 보호층으로 적용시켜 전기화학적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불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활용 가능성을 다양한 전지 시스템에 적용해 폭넓게 검증했다. LiCoMnO4 및 초저가형 LiFe0.5Mn1.5O4 등 다양한 고전압 스피넬계 양극재에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으며, 대용량(258mAh/g) 저전압 확장 시스템, 1.8mm 고에너지밀도 전극, 상용화에 가까운 파우치형 전고체전지에서도 탁월한 안정성과 출력 특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또한 연구팀은 "삼원계(NCM) 및 리튬과잉 망간계(Li- and Mn-rich) 층상계 양극재에도 해당 보호층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며 "불화물계 보호층 기술의 실용성과 범용성, 그리고 산업 적용 가능성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방사광 가속기 기반의 X-선 정밀 고도분석과 분자동역학 계산화학을 접목해 소재의 정밀구조와 이온전도 향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활용하여 신규 고전압 고이온전도성 불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전극-전해질 계면에서의 전기화학적 열화 현상을 억제하면서 전고체전지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계면 불안정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연구 성과는 향후 전고체전지 산업에서 지식재산(IP) 기반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기술 사업화로 이어질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동국대 김해용 석사과정생, 연세대 손준표 박사과정생, 박주현 박사, KAIST 김재승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Energy (I.F.=60.1) 10월 3일자 온라인판에 “Five-volt-class high-capacity all-solid-state lithium batteries” 제목으로 게재됐다(https://doi.org/10.1038/s41560-025-01865-y).
![[D-ESG]동국대학교-양평군 MOU 체결 사진](/cmmn/fileView?path=/ckeditor//news&physical=1760580100129.jpg&contentType=image)
[D-ESG]동국대학교-양평군 MOU 체결
지역전략산업 육성,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지역 맞춤형 협력 ‘맞손’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5일(수) 오전 11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경기도 양평군(군수 전진선)과 교류협력 및 공동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지·산·학 협력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공동협력 및 연구 체계 구축 ▲지역 기반사업 특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 추진 ▲ 지역 수요 기반의 평생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등 협력적 거버넌스 관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윤재웅 총장은 “오늘 양평군과의 업무협약은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전진선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동국대 종학연구소, 제20회 학술대회 개최
'동국의 문화, 동국의 사회실천'을 주제로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가 오는 10월 17일(금) 오후 1시부터 동국대 혜화관 3층 함명희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동국의 문화, 동국의 사회실천’을 주제로 제20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 문화예술의 학문적 탐구를 넘어, 예술·명상·심리 치유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 실천의 지평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동국대학교 건학 120주년을 앞두고 종립대학으로서 동국대학교가 한국 불교문화를 총괄·계승하며 학문·예술·사회 실천 전반에서 수행해 온 핵심적 역할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불교 문화와 예술의 전통이 대중성과 공동체 형성, 사회적 가치 추구에 기여한 과정을 다각적으로 고찰하며, 불교적 실천이 현대 사회 속에서 문화적 치유와 공존의 가치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제1주제는 ‘역대고승비문과 한국 불교 문화의 기억 장치: 가산지관큰스님의 금석문 연구와 공공인문학적 의의’로, 정완스님(동국대학교 불교학부 조교수)이 발표를 맡고 진관스님(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강사)이 논평한다. 제2주제는 ‘불교예술연구의 다양성과 통합성’으로, 백도수 교수(능인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가 발표하고 윤희조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가 논평한다.제3주제인 ‘한국 불교미술의 역할과 대중과의 소통 방식 검토’는 유근자 학술연구교수(국립순천대학교)가 발표하고 강삼혜 위원(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위원)이 논평을 맡는다. 제4주제는 ‘선시(禪詩)를 통한 수행과 선명상 예술치유로서의 활용 가능성’으로, 박규리 겸임교수(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가 발표하고 일엽스님(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강사)이 논평한다.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은 “이번 제20회 학술대회는 건학 120주년을 앞둔 동국대학교가 그동안 걸어온 불교 문화 전통의 길을 되돌아보고, 문화와 수행이 결합된 사회적 실천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동국대학교는 한국 불교학의 중심이자 문화·예술·명상 수행의 현대적 전환을 선도해온 대학"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학술대회는 제19회에서 조명한 동국의 불교 사상 연구를 한층 확장하여 불교 문화의 예술성과 공공성, 그리고 사회적 역할을 심화하는 새로운 학문적·실천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유학생 청년불자 불교신행 프로그램 성료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9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강원도 양양 낙산사와 인제 만해마을에서,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 ‘글로불동’을 대상으로 불교문화체험 및 신행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학생 청년불자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마련됐으며,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글로불동은 지난 4월 창립된 동국대학교 최초의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이자 25번째 동국대학교 불교동아리로, 창립 당시 약 250명의 유학생 회원이 참여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불동은 캠퍼스 내 교학 활동과 법회 참여, 한국 불교문화와 명상 체험 등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이번 행사는 낙산사에서의 사찰체험, 불교문화 해설, 만해마을에서의 선명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싱잉볼과 아로마를 활용한 명상을 체험하고, 만해마을 내 박물관 관람을 통해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문학, 독립운동 업적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국대학교 1기 졸업생 만해 한용운의 사상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은 내년에 열리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튀르키예 출신 페이자오넴 학생은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선명상과 불교 문화를 접하면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만해 스님의 독립운동과 문학 세계를 알게 되어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관계자는 "글로불동은 앞으로도 불교문화탐방, 템플스테이, 학술·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가면서 유학생 신행 공동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대, ‘님의 침묵’ 출간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1일(토) 오후 3시 인제군 만해마을에서 ‘님의 침묵’ 출간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을 기리고,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행사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별 초청 강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도올 선생은 ‘대한민국 경전의 도시 인제, 그리고 만해 한용운의 정신세계’를 주제로 인제군이 가진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짚으며, 『님의 침묵』을 비롯한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업적이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이후 진행된 선포식은 윤재웅 총장과 최상기 인제군수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장은 『님의 침묵』 100주년이 지닌 역사적·문학적 의미를 재확인하면서 만해의 정신을 계승하고, 다양한 문화·학술 사업을 통해 만해 선사의 삶과 사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내년 100주년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전시·공연·청년축제 등 기념사업 추진 계획을 현장 배포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이어진 기념공연은 ‘만해의 시대, 새롭게 부르는 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가수 이정표가 ‘황성옛터’, ‘타향살이’, ‘목포의 눈물’ 등 일제강점기 대중가요와 만해의 시 ‘복종’을 가야금, 아코디언, 현악기 등과 함께 공연해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소리꾼 김보림과 고수 박명언의 판소리, 더숲트리오의 포크공연 등이 이어지며 당시 시대정신과 예술정신을 되새겼다.한편,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전한성 소장)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사상과 문학적 유산을 널리 알려 새로운 사회문화 창조와 계승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생명공학과 박유헌 교수팀, 세포배양육 산업 ‘지식재산권 갈등’ 핵심 쟁점 규명
- 글로벌 규제-품종 권리-특허 전략 교차 분석- 세포배양육 산업에서 ‘한국형 기술 주권 확보’ 논의 필요성 제시- 세계적 권위 학술지 「Nature Biotechnology」 연구논문 게재 (IF=46.9)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식품생명공학과 박유헌 교수 연구팀이 세포배양육(Cultivated meat) 산업의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과 관련해 핵심 갈등 요소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동물유전자원 활용에 따른 기술주권 확보의 필요성을 학술적으로 입증했다고 14일(화) 밝혔다.이번 연구 성과는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n the cultivated meat industry: Opportunities and challenges"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권위의 생명과학 학술지 「Nature Biotechnology(IF=46.9)」 9월호에 출판됐다.연구팀은 세포배양육 생산의 핵심인 ‘불멸화 세포주(immortalized cell line)’ 확보와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IP 갈등 요소를 체계적으로 조망했다. 연구팀은 ▲육종업체의 품종 권리와 충돌 가능성 ▲국제 생물다양성협약(CBD) 및 나고야 의정서에 따른 유전자원 접근 문제 ▲글로벌 기업들의 특허 전략 등 세 가지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분석했다.또한, 연구팀은 한우·와규와 같은 고유 품종을 활용한 배양육이 상용화될 경우, 품종 권리를 둘러싼 법적 분쟁 가능성을 지적하며 “기업들이 세포주 선택 단계에서부터 지식재산권과 규제 이슈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세포 배양 공정, 배지 성분, 스캐폴드 설계 등 핵심 기술 전반을 특허화하며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최근 흐름을 함께 제시했다.박유헌 교수는 "세포배양육 산업은 생명공학, 지식재산권, 국제 규제, 유전자원 주권,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체계 등이 교차하는 초융합 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포주 확립부터 상용화 전략에 이르는 과학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법적·제도적 통찰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국가적 차원의 기술 및 규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위수정 소설가, 제38회 동국문학상 수상
“현대 여성의 여러 가지 마음의 어둠을 잘 포착해 내”▲ 위수정 소설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만해축전위원회(위원장 김용현, 동국대 기획부총장)와 동국문학인회(회장 김금용)는 제38회 동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위수정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우리에게 없는 밤』(문학과지성사, 2024)을 선정했다.동국문학상은 1987년 제1회 신경림 시인의 수상을 시작으로 조정래, 문효치, 홍신선, 박제천, 문정희, 이상문, 정채봉 등 한국 문단계를 주도하는 문인들을 수상자로 대거 배출해 왔다. 2022년 윤고은 소설가, 2023년 박판식 시인, 2024년 박소란 시인이 수상을 하였으며, 올해는 위수정 소설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동국문학상은 제35회부터 만해축전위원회와 동국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심사 방식도 예심·본심을 통해 한 해 동안 출간한 동국대학교 출신 문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우수한 책 한 권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이번 심사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1년 동안 발간된 동국대학교 출신 문학인들의 작품집 총 68권(시집 31, 소설집 26, 수필집 5, 평론집 4, 동시1, 동화1)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7월 9일(수) 진행된 예심에서 김금용 시인(시결 주간), 김춘식 평론가(동국대 문과대 학장), 정기석 평론가(시인), 조형래 평론가(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의 논의 끝에 위수정 소설가의 소설집 『우리에게 없는 밤』(문학과지성사, 2024), 강화길 소설가의 『치유의 빛』(은행나무, 2025), 예소연 소설가의 『사랑의 결함』(문학동네, 2024) 등 총 3권의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본심은 황종연 평론가(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 신수정 평론가(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허병식 평론가(동국대 서사문화연구소 학술연구 교수)가 심사를 맡아 만장일치로 위수정 소설가의 소설집 『우리에게 없는 밤』을 최종 선정했다.▲ 제38회 동국문학상 수상작 『우리에게 없는 밤』표지본심 심사위원들은 "위수정 작가의 소설은 현대 여성의 여러 가지 마음의 어둠을 잘 포착하고 있었다. 예심에 오른 세 편 중에서는 가장 정통적인 소설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었는데, 여성의 경험이 관련을 맺고 있는 영역들을 폭넓게 다루면서 여성이 처해 있는 삶의 관계들을 좀 더 복합적이고 전체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있어서 훨씬 성숙한 소설이다"라고 평했다.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금) 18시 동국대학교 문화관 2층 학명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백만 원이 함께 수여된다.한편, 위수정 소설가는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무덤이 조금씩」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은의 세계>, <우리에게 없는 밤>, <칠면조가 숨어 있어> 등을 발간했으며, 2022년 제23회 이효석 문학상 우수작품상, 2022년 제2회 김유정 작가상, 2024년 제57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전자전기공학부 김성준 교수 연구팀, 온칩 학습 뉴로모픽 RRAM 개발
‘세 가지 동작 모드를 단일 소자에’- 단일 RRAM 소자에 세 가지 스위칭 모드 탑재… 재현성·신뢰성 입증- 김성준 교수, “하나의 소자로 뉴런 발화, 시냅스 가중치 저장 동시 구현… 차세대 뉴로모픽 메모리 기술 기대”-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최신판 온라인 게재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전자전기공학과 변웅빈 석사과정(제1저자), 김성준 교수(교신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단일 소자 RRAM에서 전류 제한을 조절해 휘발성, 비휘발성 그리고 문턱 스위칭의 세 가지 스위칭 특성을 선택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Universal Neuromorphic Element: NbOx Memristor with Co-Existing Volatile, Non-Volatile, and Threshold Switching>이라는 제목으로 나노·반도체 기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9)」에 2025년 9월 온라인에 게재됐다.이번 연구에서는 W/NbOx/Pt 구조의 멤리스터 소자에서 전류 제한을 제어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세 가지 핵심적인 메모리 동작 모드를 선택적으로 구현했다. 이는 개별 소자가 상황에 따라 뉴런과 시냅스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뉴로모픽 컴퓨팅의 핵심적인 기능을 단일 소자로 구현한 것이다. 연구팀은 “소자 내부에 형성되는 전도성 필라멘트의 형태와 안정성을 전류량으로 조절함으로써 다기능성 구현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연구팀은 각 상태에서 내구성 및 유지력을 실험적으로 검증하면서 메모리 소자의 실용 가능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특히, 100회 이상의 반복적인 스위칭 동작에도 세 가지 특성이 각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은 반복 작업에서 메모리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연구팀은 나아가 휘발성 모드를 뉴로모픽 컴퓨팅의 저장소 층으로, 비휘발성 모드를 안정한 가중치 판독 층으로, 문턱 스위칭을 뉴런 발화 동작으로 각각 활용하는 ‘온칩 학습 시나리오’의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김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나의 소자가 뉴런의 발화와 시냅스의 가중치 저장을 모두 구현하면서, 하드웨어 기반 뉴로모픽 시스템의 전력 효율과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사업 「축적컴퓨팅 구현을 위한 리텐션 조절 가능한 하프늄 기반 강유전체 소자 기술」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뉴로모픽 기술 기반 모빌리티 배터리 PHM 글로벌 기초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